김해 원도심에서 만난 여유, 한국화 공감전

김해시 후원으로 열린 '제6회 한국화 공감전'에서 색다른 김해시를 느껴봅니다.

한국화 공감전은 2025년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렸던 작은 전시회입니다.

올해로 6번째 열린 전시회인데요. 저도 이런 전시회가 있었는지 최근에야 알았어요. 그것도 한국화 전시회입니다.

참고로 조금 엄밀하게 언급하자면, 현대적 재료와 표현을 결합한 현대 한국화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한국화와 관련한 전시는 수도권 일대와 부산, 대구, 광주와 같은 광역 지역이나 경북, 전라 지역에서 많이 열리고 있죠. 경남지역에서는 솔직히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미술 전시 활동은 아닙니다. 가끔씩 문화 재단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 때 다양한 화풍들 속에 섞여 있는 작품을 통해서 한국화를 접할 수 있죠.

Gallery 나무에서 열리는 한국화 공감전은 개인적으로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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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시작한 해당 전시는 주로 갤러리 나무라는 화랑에서 회원 중심으로 개최된 이력을 가지고 있었고, 2023년 2025년 올해 초에 YMCA 초대전을 가진 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감전은 지금까지 총 6회, 초대전까지 더하면 총 8회의 전시를 가진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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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시에 참여하시는 작가분들 대부분이 김해한국화가회 회원입니다.

올해 참여작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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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숙, 김선영, 문귀숙, 박정희, 박귀옥, 손은미, 이동례, 이승미, 이인주, 하광진,

그리고 황용성 작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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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원도심에 있는 작은 전시장 : 갤러리 나무

토요일 오후에 저는 갤러리 나무에 방문하기 위해서 전날에 지도를 살펴봤습니다.

갤러리 나무가 있는 곳에 김해 향교가 위치해 있고, 길을 건너면 바로 동상동 전통시장을 만날 수 있는 그 중간에 위치해 있었어요. 사실 차를 몰고 다니면 주로 큰 길만 따라 이동하다 보니 오늘 목적지는 다소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오후에 방문한 이곳은 오래전 김해를 찾아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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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나무는 김해 경전철 박물관역에 내려서 향교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인근에 대성동 고분에서부터 박물관 그리고 동성동 시장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예술을 좋아하시는 여행자분들에게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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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나무 화랑은 그리 크지 않지만 아늑한 분위기 덕에 작품을 더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때마침 사람들이 없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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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무엇을 표현하려 했을까?

무엇을 강조하고 싶어 했을까?

왜 이런 소재를 정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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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상상하면서 감상하니 전시된 그림을 통해서 모두 작가분들의 정성과 심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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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나무는 누구나 방문하여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담소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여유롭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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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나무 주변에 있는 볼거리들

맨 먼저 갤러리 나무가 있는 건물 뒤편에 김해 향교가 있고,

길 건너 동상동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옛 김해 읍성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곳곳에 이어지는 원도심 골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여행 코스 어떤가요?

게다가 갤러리 나무가 있는 건물 뒤에 바로 김해 향교가 있고, 길 건너 동상동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여행을 온 사람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이런 관광 코스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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