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너커피'에서 몸도 마음도 쉼표를 찍어요
이 글은 금산군 군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주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차는 편안하게 금산 가서
마시는 것으로 여행 마무리를 하자'라며 들른 곳이 '오너커피'입니다.
금산시네마로 영화를 보러 다니는 길에 오가며 관심을 두었던 곳이에요.
길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 보면 예쁜 조명 속에서 차를 마시는 분위기가 그림 같아서
구경을 하느라 자동차를 아주 느리게 서행을 하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습니다.
앙증맞은 대문이 활짝 열려 있고,
어둠이 살짝 내린 덕분에 조명은 이제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하네요.
이 건물들이 모두 카페인데요.
실내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출입문을 들어서자 젊은 청년 사장님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가 인기척 소리에 이내 반겨주십니다.
인터뷰를 통해 '오너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들을 수 있었는데요.
커피와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장님은 올해 5월 5일 개업을 해서
매일 매일 손님들이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 2회 휴무이지만 사장님이 최대한 직접 커피를 내리려고 노력하신답니다.
카페 운영을 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손님들에 대한 상냥함과 친절함'이라고 합니다.
찾아오는 연령 층 보다 나이가 어린 편이기 때문에 자칫 정서적인 문화 차이로 오는 오류 등으로
손님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간편하게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습니다.
현금이나 지류 상품권으로 결제를 원하시면 그리하셔도 가능합니다.
카페에서 첫 번째로 보이는 공간의 첫인상은 이렇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와 패션의 아이콘으로 활동했었던 오드리 헵번이 눈에 들어오네요.
풍만한 알로카시아도 이 카페의 싱그러움을 한몫해 주고 있네요.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어린이집을 하던 건물이었답니다.
사장님이 직접 실내 바닥 공사와 전반적인 인테리어에 관여를 했고,
어머니께서 소품 관련 인테리어에 집중을 하셨다고 합니다.
손님들의 연령이 다양해서 카페 분위기의 콘셉트에 고심을 많이 했답니다.
빈티지와 포근함의 분위기로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 시키고자 애를 많이 썼다고 하네요.
소품 하나 하나가 감성을 자극 시켜 줍니다.
혼자나 둘이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왼쪽으로 미로 같은 구석이 있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고 보이지 않아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공상을 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다음 번엔 저도 여기!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도 썼던 수제 보양대추차를 주문했습니다.
꽃잎이 예쁘게 떠있는 것 같지요?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보양대추차 한 잔 마시면
여독이 술술 풀릴 것 같은 기분입니다.
걸쭉한 수제 대추차가 맛도 좋고 우아하네요.
건강을 생각한 인기 메뉴가 있는데요.
요거트는 저지방 우유로, 쉐이크는 밀크로 만든다고 합니다.
차 종류는 물론 아낌 없는 투자를 통해 맛있는 디저트를 만드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음이 엿보이네요.
몸과 마음의 쉼표가 필요할 때 들르신다면 더욱 좋을 '오너커피' 카페입니다.
/조성영 군민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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