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사두 및 사정대항 궁도대회

& 제184회 전국남녀 궁도승단대회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6일간 삼척 죽서정 일원에서 ‘2025 전국사두사정대항궁도대회’와 ‘제184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를 개최하였어요.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삼척시체육회와 삼척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궁도행사로,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한 사두사정대회, 그리고 승단대회로 나뉘어 총 9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였어요.

삼척 죽서정은 박걸남로 873에 위치하고있어요.

궁도는 전통 활인 '각궁'(대나무와 소뿔 등으로 제작된 복합궁)을 사용하여,

사대에서 145m 떨어진 과녁(과녁 지름 약 2자, 약 60cm)을 맞추는 한국 전통 활쏘기예요.

한 번의 활쏘기 순서를 ‘순(旬)’이라 하며,

1순에 5시(矢), 즉 5발의 화살을 쏘는 거예요.

승단심사에서는 총 9순 45시를 쏘며, 명중 수에 따라 단(段)이 부여돼요.

단은 1단부터 9단까지 있으며, 각 단계는 일정한 명중 기준과 연차, 심사 등을 통해 승단할 수 있어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었어요.

유튜브 채널 이름은 15시 15중으로 15발 쏴서 15발 다 맞춘다는 의미예요.

얼굴이 안보여서 누가 누군지 전혀 못알아보겠는데, 폼새를 보고 누군지 맞추는거보면 너무 신기해요.

한번에 최대 7명이 사대에 서서 진행되어요.

승단에 필요한 시수가 부족하면 중간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퇴장을 하기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대에 서는 분들이 줄었어요.

6월 27일(금) 개인전: 80명 5순경기

6월 28일(토) 단체전: 65팀

6월 29일(일) 승단대회: 196명

6월 30일(월) 승단대회: 147명

7월 1일 (화) 승단대회: 102명

7월 2일 (수) 승단대회: 122명

145m 떨어진 과녘의 크기는 가로 2m(6척 6촌), 세로 2m 66.7cm(8척 8촌) 이지만 맞추기가 쉽지가 않아요.

1순, 2순이 끝난 뒤 쏘아진 화살을 모두 수거해서 운식이라고 불리는 기계에 실어보내요.

순에 5발의 화살이니깐 정말 많은 화살을 수거했어요.

특히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날씨가 정말 더웠어요.

태양아래 달구어진 모래밭과 철판 건물안에서 선풍기에 의지해서 많은 분들이 원활한 경기를 위해 애써주었어요.

대회도 좋지만 각양각색 물건 구경이 재밌어요.

평소에 시중에서 만나기 힘든 궁도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대한궁도협회 복장 규정

깃이 있는 흰색 티셔츠. 흰색 바지만 허용(미색 등 다른 색상 불가). 상의에는 **시·도 또는 시·군 소속 정(章)**을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글씨 색상은 검정 또는 청색, 한글·한자 병기 가능. 흰색 운동화만 가능.

더운날씨였지만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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