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공원의 숲 놀이터, 가촌 유아숲 체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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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대표하는 큰 공원들 중 하나, 디자인공원입니다.

디자인융합센터와 반다비체육관, 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접해있고,

산책로와 놀이터가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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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작은 산을 올라가면, 숲 놀이터가 있는 걸 알고 계시나요?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지만, 의외로 아직도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 이곳!

공원 둘레 산책길을 걷다 보면, 산으로 오르는 산책로 입구를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디자인융합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놀이터 보이는 길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데, 경사가 있는 편이지만 유아들도 걸어 올라 기기에는 충분합니다.

다 오르면, 한쪽으로는 유아숲 체험원이 있고, 반대편으로는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이 웅장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아숲 체험원의 입구입니다.

통나무를 쌓아 만든 문이 제법 웅장합니다.

그 바로 앞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끼, 카드 병정들이 반겨줍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로 만든 커다란 버섯들과 나무판에 그려져 있는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태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불러일으켜 줄 겁니다.

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따뜻한 정서, 안정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통나무로 만든 기차, 자동차들이 나란히 줄을 서있습니다.

저희 가족도 항상 한참 앉아 기차놀이, 자동차 놀이를 하곤 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가면 더 즐거울 듯합니다.

작은 터널도 있습니다. 아이들 터널 정말 좋아하지요.

토끼 귀가 귀엽게 포인트로 되어있고, 터널 위쪽도 등산하듯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다음 코스로의 이동도 나뭇잎, 꽃잎 모양으로 아기자기한 통나무 징검다리 길입니다.

험난한 산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로프 놀이터도 있습니다.

토끼 얼굴이 달린 장승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지켜주고 있는 거겠죠?

유아 숲 체험원이지만, 아이들만의 공간은 아닙니다.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이렇게 멋진 나무그늘 아래 벤치도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내려보는 오봉산, 그 아래 주택가.

저~기 서남초등학교에 가려져 있는 저희 집도 저 아래 있을 겁니다.

본격적으로 몸쓰며 숲을 즐겨볼까요?

다양한 놀이감들이 있는데, 모두 나무로 되어있어서 확실히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앉아서 쉬며 오손도손 이야기하기 딱 좋은 곳이네요.

그 앞에는 나무집처럼 되어있는 칠판이 있습니다.

분필이 따로 없어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다음에는 따로 챙겨가야겠습니다.

다양한 통나무 징검다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도와줄 것입니다.

동심도 깨어나는 것 같고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통나무 울타리고 마련된 곳.

안쪽에는 통나무 의자들이 놓여있습니다.

널찍한 공간임에도 왠지 우리만의 비밀공간이 생긴듯한 기분입니다.

이 외에서 통나무 텐트, 테이블과 의자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놀이공간이 갖춰져 있습니다.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 솔잎들로 작품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운동기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애는 뛰어놀고, 남편은 핑계김에 운동도 하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정자가 빠지면 괜히 아쉽지요. 작은 정자 하나가 쉬어가라며 손짓하는 기분입니다.

옆에는 많은 이들의 소망이 담긴 돌탑도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작은 돌멩이를 주어 사이에 살짝 끼어 넣으며

딸아이는 아빠가 더 착해지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유아 숲 체험 원.

아래쪽으로 조금만 걸어내려가면 작은 통나무 놀이터도 있습니다.

계단이 따로 없어 어린 유아들이 이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날아다니는 고유아, 초등학생들은 마냥 좋아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옆길에도 통나무 다리들이 놓여 있습니다.

앉아 쉴 수도 있고, 균형감각을 익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통나무들을 따라가면 처음 들어온 입구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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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바퀴 돌려 뛰고, 놀고, 나뭇가지, 솔잎, 솔방울들까지

모두 친구가 되어 숲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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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등산, 놀이, 상쾌하고 작은 숲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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