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우리동네 메타세쿼이아 산책길[feat. 온천5호 재가설공사] (김필종서포터즈님)
안녕하세요. 금정구 SNS서포터즈이자 금정구민 김필종입니다. 오늘은 부산대역 1번 출구(래미안장전) 부근에 생긴 우리동네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을 소개해 드릴께요. 이곳은 2017년에 래미안장전 아파트가 생기면서 아파트 주변으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메타세쿼이아는 1941년 중국 양자강 상류에서 발견된 살아있는 화석식물이라고 불립니다. 다 자란 메타세쿼이아는 높이 35m, 지름이 2m까지 성장하며 나무의 줄기는 적갈색을 띄고 있는 낙엽성 교목입니다. 래미안장전 옆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은 2017년부터 조성이 되었으니, 아직 6년밖에 지나지 않아서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이곳에는 중앙대로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온천5호교 재가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천 5호교는 온천천을 횡단하는 교량인데 중앙대로의 핵심교량으로 1969년에 건설되어 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50년이 지나서 교량의 바닥 손상이 많고 총 중량 30톤 초과하는 차량의 통행의 제한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온천 5호교 공사 시작과 함께 원래 래미안장전 아파트 옆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심어진 곳에는 산책로가 없었으나, 기존 보행로 차단으로 인해 메타쿼이아 사이에 친환경 코코팜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산책로로 조성을 하였습니다. 온천 5호교 공사는 2025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산책로를 계속 운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5년 10월 온천 5호교 공사가 끝날 무렵에는 중앙대로 전체 구간 15.6km 구간 중 아직 확장되지 않은 구간인 금정구청~명륜역 간 3.8km 구간의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되어 중앙대로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공사로 인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이 새로 생겨서 불편하기보다는 새로운 산책길 명소가 생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을 걷다보면 공사장 쪽으로 가지 못하도록 철판으로 된 칸막이가 되어 있습니다. 산책길 중간쯤에는 인근 래미안장전 아파트 주민들이 내부로 출입하는 작은 출입문도 보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끝나는 지점에는 아래 사진처럼 넓은 잔디구간이 나옵니다. 원래는 바닥이 잔디로 가득했는데 사람들의 보행이 많아지만서 지금은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도 도심 속에서 이렇게 푸른 나무와 잔디가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부산대역(래미안장전) 인근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근을 지나가시면 산책길을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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