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그리스 파파고시, 자매도시 협약 체결… 우정과 희생의 기억 되새겨

여주시민기자단｜송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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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그리스 파파고시 자매결연 협약식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여주시는 지난 2025년 4월 30일, 그리스 파파고-홀라르고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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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시는 그리스 국방부와 밀접한 연관을 지닌 도시로, 이번 협약은 과거 한국전쟁 참전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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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그리스 파파고시 자매결연 협약식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체결식은 이날 오전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충우 여주시장과 일리아스 아포스톨로풀로스 파파고시 시장,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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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그리스 파파고시 자매결연 협약식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공식 행사 후, 참석자들은 여주시 영월루 공원에 위치한 그리스군 참전비로 이동해 헌화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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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그리스 파파고시 자매결연 협약식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이날 헌화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친 그리스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였다. 양국 대표단은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형성된 우정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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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그리스 파파고시 자매결연 협약식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여주시는 참전비를 통해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고, 새로운 세대와도 그 의미를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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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그리스 파파고시 자매결연 협약식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여주시는 “이번 자매결연은 미래 지향적인 교류뿐 아니라, 과거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공동의 약속”이라며,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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