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꽃구경 장소로 추천하는 와온 가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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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월에 접어들면서 순천 곳곳에 형형색색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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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에는 와온에 위치한 순천 꽃구경 명소인 가야농장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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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국이 필 무렵 가보았는데 봄에는 또 다른 종류의 꽃들이 다양하다고 들어 기대가 되었습니다. 와온 도로에도 벚꽃이 잔뜩 만개해 봄내음이 물씬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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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농장은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662-1'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공간이 넓고 한적해 여유롭게 꽃구경 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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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용과 입장 모두 무료이니 순천나들이 장소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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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안쪽으로는 차량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농장 바로 앞의 주차장에 차를 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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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농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귀여운 동상이 환영인사를 건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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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래 5월에 피는 낮달맞이꽃으로 유명하지만, 계절마다 다른 꽃으로 정원을 가꾸셔서 언제 들려도 근사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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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던 꽃은 삼색 능수도화였습니다. 세가지 색의 꽃이 한 나무에 피어나는 것도 신기했고 일반적인 복숭아꽃과 달리 살랑살랑 늘어진 꽃송이가 매력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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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꽃잔디와 하얀 수선화, 튤립 등 아기자기한 꽃들도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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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동백꽃은 거의 다 져서 떨어져 있었는데 그 모습조차 운치 있어 저절로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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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방문 당시인 4월6일에는 벚꽂이 예쁘게 만개해 있었습니다.

한창 꽃이 예쁠때라 그런지 한쪽에서는 동네 주민분들께서 흥겨운 잔치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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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곳곳에는 벤치가 있어 구경하다가 잠시 쉬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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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빨강 알록달록한 튤립들도 올망졸망 피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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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모양처럼 생긴 무스카리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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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 분위기의 '사랑의 오작교'​

연인끼리 손잡고 거닐기 딱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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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포토존까지 있어 사진 남기기에도 제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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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능수도화와 붉은 능수도화가 나란히 있었는데 특유의 화사한 색감이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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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능수도화의 조합도 아름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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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아랫쪽으로 옮기니 알록달록한 펜지꽃도 피어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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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농장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분홍색 풀또기와 꽃잔디, 벚꽃을 함께 담을 수 있었던 공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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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피어난 모양이 귀여웠던 만첩 백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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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양으로 다듬어진 나무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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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여드린 꽃들 외에도 5월에는 낮달맞이꽃과 금잔화,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수국, 가을에는 갈대와 핑크뮬리 등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니 와온 드라이브 갈 때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