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무더위에 쉬어가기 좋은 남해 죽방렴 홍보관
한낮 무더위에 폭염주의보와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인한 야외 활동 자제에 관한 문자가 매일 오니 외출하기가 살짝 무섭습니다. 하지만 여름휴가에 아이들 여름 방학이니 남해 여행을 포기할 수 없지요.
늦은 오후 아이, 부모님과 함께 남해를 방문했다 무더위에 잠시 시원하게 쉬어갈 실내 여행지를 찾다 '남해 죽방렴 홍보관'이 떠올려졌습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실내 여행지라 쉬어가기 좋고, 남해 죽방렴에 대해 배워볼 수도 있어 1석2조의 남해 여행지로 좋은 '남해 죽방렴 홍보관'.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
실내로 들어서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다들 '와 시원하다'를 연발합니다. 온몸 구석구석 시원함이 느껴지는 남해 실내 여행지 죽방렴 홍보관!
남해 죽방렴 홍보관은 아이가 가끔 방문하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포토존에서 늘 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해 줍니다.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아이의 포즈를 사진에 담으며 남해여행의 추억을 남겨보았습니다.
무더위에 쉬어가기 좋은 남해 죽방렴 홍보관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한 곳은 <시간의 그물 죽방렴>이라는 KBS 코리안 지오그래픽 영상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원탁 테이블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남해 여행 오신다면 죽방렴, 석방렴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 죽방렴은 남해의 어부들이 500년 넘게 이어온 어업 유산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1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남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신다면 꼭 둘러보아야 할 남해 여행지 중의 한 곳입니다.
특히나 남해 죽방렴 홍보관이 위치한 이곳 삼동면 지족해협은 좁은 물살로 인해 죽방렴이 많이 발달해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 보니 해안가를 걷다 보면 죽방렴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남해 죽방렴 홍보관에는 스크린 터치로 죽방렴 멸치를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손바닥으로 두드려서 멸치를 몰아넣었었는데요 요즘에는 손으로 쓸어 모아야 하는 듯합니다. 할머니와 아이 셋이서 조용히 손으로 쓸어모으는 모습을 멀리에서 보면 진지해 보이면서도 웃기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죽방렴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죽방렴은 흔히 원형 발통인데 사각 발통도 있다고 합니다. 원형에 비해 사각 발통이 사람의 손이 덜 가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남해 죽방렴 홍보관에는 배를 체험해 보는 공간도 있습니다. 배에 발을 올리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되는데요 아이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무서운지 이번에는 체험해 보지 않았습니다.
남해 죽방렴 홍보관 입구에는 죽방렴에 대해 자세히 안내된 안내 책자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죽방렴과 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쉽게 설명된 책자도 있으니 가실 때 꼭 챙겨가 보세요.
무더운 7월, 8월 무더위에 쉬어가기 좋은 남해 죽방렴 홍보관! 아이와 부모님과 함께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쉬어가며 남해 죽방렴에 대해 배워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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