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기회기자단] 내가 만드는 경기도 기후정책? 도민총회 출범식 속으로
[차준호 기자]
에코센터에서 만난 미래: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첫걸음
6월 30일, 시흥에코센터에서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경기도 기후도민총회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 계실 텐데요.
경기도 기후도민총회는 경기도에 사는 12세 이상
도민 중에서 다양한 연령, 성별, 직업, 지역을 고려해
뽑힌 120명이 모여 만든 모임입니다.
이 총회는 도민들이 직접 기후위기와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실제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기존에는 주로 전문가나 공무원이 정책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도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그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총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저도 궁금했는데요!
총회 회원들은 6개의 워킹그룹(모둠)으로
나누어 활동합니다.
✅에너지 전환: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해요. ✅기후 격차: 기후변화로 인해 생기는 지역별, 계층별 차이를 줄이는 방법을 찾습니다. ✅소비와 자원순환: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다시 쓰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기후경제: 기후위기 대응이 경제와 일자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봅니다. ✅도시생태계: 도시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미래세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기후 문제에 어떻게 참여할지 논의합니다. |
각 모둠은 12월까지 여러 차례 모여 토론하고,
실제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찾아
경기도에 제안하게 됩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금실 대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성공은 시민들의
실천에 달려 있다”라며, 총회 회원들을
‘조용한 영웅’이라고 격려했습니다.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출범식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그리고 기후도민총회 회원들은
시흥에코센터 내부를 함께 둘러보며,
직접 친환경 시설과 전시물을 체험했습니다.
김동연 지사와 강금실 대사는 도민들과 함께
에코센터에 마련된 태양광 패널, 지열에너지,
옥상녹화 시스템, 그린커튼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와 전시물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실제로 기후위기 대응에 어떤 기술과 노력이
적용되는지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시흥에코센터는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로, 환경을 생각하는
공간에서 출범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위촉장과 현수막도 환경을 생각해 생분해 소재와
업사이클링 자재로 제작되었습니다.
경기도 기후도민총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도민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실천에 옮기는
참여형 민주주의의 좋은 예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이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기후변화는 모두의 문제인 만큼,
이번 총회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경기도 기후도민총회의 첫걸음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경기도
- #기회기자단
- #기후도민총회
- #정책
- #참여형
- #민주주의
- #제안
- #기후변화
- #업사이클링
- #시흥에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