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이천쌀로 갓지은 쌀밥 맛집 이천 미곡반상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이천쌀밥 투어. 요즘 다녀보면 이천쌀 한정식이 한층 트랜디하고 가벼워져 좋습니다.
이천시를 여행하며 글을 쓰는 차연희님이 직접 다녀와 쓰고 찍은 사진으로 소개해드립니다. |
이천쌀로 갓지은 쌀밥 맛집 이천 미곡반상 다녀왔습니다. 딸아이와 설봉산 등산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주변 맛집을 찾아봤는데요.
뜨끈한 국물이 제격일 듯 싶은 이곳이 눈에 띄더군요. 위치 또한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바로 고~ 출발했습니다.
이천쌀 지정업소 미곡반상의 주차장은 여느 이천 쌀밥집과 마찬가지로 매우 넓었어요. 들어오는 입구가 유턴해서 주차해야 해서 조금 당황했지만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자 인테리어에 매우 신경쓴듯한 모습이었어요. 벼를 연상케하는 모습들이 가득했는데요. 1층과 2층 모두 식사를 할 수 있는곳이라 혹시나 휠체어 타고오는 어르신이나 유모차 밀고오는 가족손님 모두 출입이 용이해 보였어요.
안내에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려던 순간 벽에 붙어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 지정업소 간판을 봤어요. 아무래도 비옥한 이천시에서 나는 맛있는 쌀로 지은 쌀밥 먹을 생각에 액자 하나 보고도 흐믓~ 하더라구요.
2층에 올라오자 널직한 홀에 반했는데요. 그동안 세네곳 정도의 이천 쌀밥 맛집 다녀왔지만 2층은 처음인데다가 뷰까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대부분의 손님들이 창가에 자리잡고 앉아 계시더군요.
제가 검색에서 특히나 맘에 들어했던 부분은 개별 쟁반에 개별반찬을 따로 내어주신다는거였어요. 거기다 뜨끈한 만두전골이 추가메뉴가 아니라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이었는데요 여기에 갓 지은 이천쌀밥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주방에서 한번 끓여서 나온듯한 만두전골은 테이블에서 계곡 끓이면서 먹을 수 있도록 휴대용가스렌지 위에 올려주시더군요 아무래도 둘이 산에 다녀와서인지 뜨끈한 국물음식이 너무나 간절했는데 이천 맛집 잘 골라 온 듯 싶었어요.
땀흘리고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너무나 맛있어 보였는데요. 8가지 반찬에 전골 그리고 주문 후 갓 지은 이천 쌀밥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빨리 먹고 싶었어요.
엄마의 사진촬영에도 아랑곳 않고 밥솥뚜껑을 열더니 밥그릇에 옮겨담더군요. 2시간의 등산이 부른 허기짐때문이라는데요 .
평소 운동량이 적은 우리는 2인분치고는 꽤 많은 양임에도 다 먹을 수 있다며 호기롭게 도전했는데 역시나 양이 너무 많아서 만두 조금 남긴게 집에오니 간절히 생각나더군요.
들어올 때 급한 마음에 올라오는 계단쪽 그러니까 도로방향 자리에 앉았는데 한숨 돌리고 나니 조금 더 안쪽 테이블에 앉을걸 그랬나 싶더라구요. 도로쪽 뷰도 가로수가 있어서 나쁘지 않았지만 안쪽은 논밭뷰로 확 트인 뷰라 마치 풍경좋은 카페 온듯한 느낌으로 식사할 수 있을 듯 보였습니다.
밥 뚜껑을 열자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에 밥냄새가 이렇게 향긋하게 날줄이야~
시장이 반찬이라고 김치만 얻어서도 한그릇 뚝딱 해치울듯 싶은 찰진 쌀밥이었어요.
앞에 앉은 딸아이는 벌써 한수저 입안가득 넣고는 반찬 뭐먹을지 고르고 있었는데요. 새우장에 도라지무침과 나물반찬, 장아찌까지 흰 쌀밥 위에 얻어먹기 좋은 반찬들로만 구성되어 있더군요
사실 처음 사진만 보고는 전골은 추가메뉴겠지 싶었어요. 아니면 밥이 솥밥이 별도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1인분에 15,000원입니다. 여자 둘이서 먹다먹다 배불러서 만두는 몆개 포기했는데요. 식성좋은 남자분이라면 너무 좋아할만한 양이 아닌가 싶더군요.
더운 날씨지만 등산 후 땀 흘리고 먹는 이천 쌀밥 맛집 다음에 가족들과 재방문 의사 있을정도로 맛있게 먹고 왔네요..
미곡반상
주소 : 경기 이천시 신둔면 서이천로 887
운영시간 : 11:00~21:00(15시~16시30분 브레이크타임)
메뉴 : 김치만두전골반상 15,000원 차돌박이전골반상 20,000원
주차장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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