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시간이 되면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홀로 경복궁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서울에 살면서 가까운 곳을 여행한다는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번에 경복궁도 처음 가보는 거더라고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네요 ㅎㅎ

3호선 안국역에 내리면 지하로 이어진 길을 따라 경복궁으로 갈 수가 있어요.

비가 그쳤는 줄 알았는데 보슬보슬 비가 내리고 있어서 지하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보슬보슬 비가 오는 날의 경복궁의 풍경도 너무 운치 있고 아름답더라고요.

우산을 쓸 만큼의 비가 아닌지라 다들 보슬비 맞으면서 여행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특히 한복 대여해서 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무척 많았답니다!

경복궁의 중문인 흥례문의 모습이 보여요.

경복궁에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결제해야 하는데,

만 25세부터 만 64세 3,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외국인은 만 7세~만 64세 3,000원이고 그 외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요.

한복을 입고 방문해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답니다.

한복을 곱게 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나 많이 보였습니다.

4월 초 방문해서 꽃구경하기 좋은 일정이었는데 그 전에 비가 오고 바람이 조금 불어서,

벚꽃이 다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지만 벚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있어서 둘러보기 좋더라고요!

초입에 있는 홍매화가 있는 곳은 사람들로 붐비더라고요

줄 서서 기다리면서 홍매화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죠.

홍매화를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

경복궁의 경치와 너무 잘 어울리면서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활짝 만개한 홍매화~ 저도 직접 보니 사람들이 왜 이렇게 이 앞에서 줄지어 서있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홍매화만 있어도 예뻤지만 궁을 배경으로 예쁘게 펴있는 홍매화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근정전 앞으로 가니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죠.

평일 방문이고 비도 부슬부슬 오는 날씨라 한산할 줄 알았거든요.

경복궁 내부가 엄청 크더라고요~

꽃구경도 할 겸 산책 삼아 나왔는데 둘러보는데도 한참 걸리더라고요~

사진 속 모습 경회루의 모습이에요

큰 연못을 두고 산책로가 너무 잘 조성이 되어 있었는데,

꽃들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쭉쭉 뻗은 소나무와 버드나무도 이곳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서울 도심 속에 이런 공간이 있을 줄이야.....

벚꽃은 바람과 비 때문인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벚꽃이 예뻐서 한 컷!

경복궁에서는 철쭉도 볼 수가 있었어요!

부슬부슬 비를 맞아 촉촉하게 젖어 있는 철쭉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단체로 여행 온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린 친구들도 많이 와서 사진을 찍기도 하더라고요. 남녀노소 시대를 가리지 않고 찾는 곳인 것 같아요!

멀리 가야만 여행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가까운 서울 종로구에도 아름다운 여행지가 있었답니다.

이제부터라도 가까운 곳부터 조금씩 둘러보려고요!

비 오는 날 경복궁 나들이~ 운치 있고 아름다웠어요!

*위 포스팅은 2023년 종로구 SNS 홍보단(블로그)

김민정 님이 작성해주신 소중한 포스팅입니다.

저작권은 종로구에 귀속되므로, 무단으로 복제/배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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