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100대명산] 천성산2봉 미타암 최단코스 등산 정보(화장실, 주차장, 소요시간, 난이도)

블랙야크 100대명산 중 경남 양산에 위치한

천성산 등반 정보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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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9봉에 이어 100대 명산을 도전하는 이유는

명산 주변 관광지, 먹거리를 즐기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즐겨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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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경남 양산에 위치한 천성산도

가을에 억새, 봄에 철쭉이 만발한 아름다운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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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원효봉)은 22년도까지 지뢰제거 작업으로

통제되었다 23년부터 통행 가능하지만

철조망이라던지 아직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하여

천성산2봉인 비로봉을 도전하였습니다

[주차장]

네비게이션: 미타암

미타암으로 찾아오시면 아래 사진 처럼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미타암 700m아래 지점으로 미타암까지 차량 이동가능하지만 도로가 가파르고 좁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차한 곳까지도 너무 가팔라서 정말 무서웠어요; 차들이 힘겹게 올라왔어요.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날 정도였어요... 만약 미타암 입구에 주차를 하신다면 난이도는 하 입니다. 저는 겁쟁이라서 등산객이 주차하는 곳에 주차후 걸어서 미타암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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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등산객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고, 700m정도 걸어올라가면 미타암 절 내 화장실이 있습니다. 미타암 화장실이 깔끔하고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천성산 유래]

원효대사가 천성산의 화엄벌에서 중국의 1천명 승려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승려 1천명이 모두 득도해 성인이 되었다고 하여 '천성산'이라 합니다. 천성산의 동쪽 원적봉 아래 천하의 신비를 간직하고 사바세계를 내려다보면 중생의 번뇌를 씻어 주는 아미타불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이 미타암입니다.

아래 공터 주차장에서 미타암까지 700m정도로 임도길과 등산로가 있는데 결국 만나는 길이지만 등산로로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임도길은 시멘트 도로로 좁은 길에 차가 왔다갔다해서 위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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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미타암 : 700m 정도 거리로 매우 가파름

700m 열심히 걸어 올라오면 드디어 미타암과 마주합니다. 미타암은 천성산 중턱 절벽에 지어진 절로 양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암자입니다.

절벽에 걸터있는 암자다 보니 길쭉하게 대웅보전법당과 굴법당이 이어져 있었어요. 음력 설 다음날이라 그런지 법당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더라구요.

미타암에서는 독특하게 굴법당이 있더라구요. 석조아미타여래상은 경주 감산사 석조아마타여래입상과 닮아있어 통일 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한참 법당안에는 이미 염불 중이라 잠시 분위기만 살피고 천성산 등산로로 발길을 돌렸어요.

미타암까지만 와도 벌써 시야가 뻥 뚤립니다.

미타암을 통과해 등산로 방향으로 가보겠습니다.

천성산1봉인 원효암까지는 3.1km 정도이고, 천성산2봉인 비로봉까지는 2.7km정도 거리입니다. 천성산1봉은 원효암쪽에서 등산하시는게 최단코스 인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천성산2봉 비로봉까지 등산해 보겠습니다.

전국 100대 명산 중 유일하게 경남양산이 온전히 품고있는 천성산입니다.

★ 미타암~쉼터 : 600m 조금 가파름

미타암에서 첫번째 쉼터까지 600m 정도는 조금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천성산2봉 비로봉까지 등산하는 중간중간 쉴수있는 벤치가 정말 많아요. 첫번째 쉼터까지만 가파르고 첫번째 쉼터부터 정상까지는 대체로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벤치가 모두 산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았어요. 저도 잠시 앉아 물한잔 마시고 출발해 봅니다

중간중간 표지판도 정말 잘 되어있어 길 찾기도 쉬워요!

개인적으로 영남알프스 9봉보다 등산로 정비가 훨씬 더 잘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잎이 휑하게 빈 나무가지 사이를 걸어야 하는 겨울 산 이지만 길을 잘 품고있는 나무 가지들 덕에 따뜻함이 물씬 느껴지는 산이었어요

천성산의 봄은 철쭉으로 물들여 집니다. 봄에는 와보지 못했는데 꼭한번 와보고 싶네요

지금은 철쭉나무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네요

길이 너무 잘 되어있어 금방 정상에 오를 수 있었어요. 정상에는 뽀족한 바위들이 많아 정상석 사진 찍으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도 블랙야크 100대명산 인증 하고 잠시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하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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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길 벤치도 많고 평평한 길도 많아 적당한 곳에 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점심도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산에서 먹는 라면은 왜이렇게 맛있는지..ㅎㅎㅎ

개인적으로 주차장까지 오는 오르막이 제일 무서웠고, 천성산 자체는 무난하게 오를 수 있었어요. 처음 미타암까지 700m와 미타암에서 첫번째 공터 까지 600m가 가장 가파른 구간이었고 나머지 2키로 정도는 편안한 능선길이라 난이도가 높은 산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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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억새평원도 즐길 수 있고, 봄에는 철쭉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저는 지난번 원효암에서 등산을 시작해 천성산2봉까지 가봤었는데 그 길은 정말 멋진 억새 평원을 즐겨 보실 수 있어요!!!

지금까지 경남 양산 천성산2봉

등산 정보 공유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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