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일 전
경제도시 울산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헤리티지홀
현대자동차라고 하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지금도 한국을 상징하는 대기업 중 하나입니다.
울산광역시 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울산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울산에는 최근 울산공장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울산공장 현대자동차는 예약을 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현대자동차 역사를 볼 수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헤리테지홀입니다.
5개의 완성차 공장이 가동 중이며 32,000여 명이 연간 최대 152만 대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의 산역사를 볼 수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첫 고유 모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와 현대자동차 발전을 이끌어 온 올드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일했던 근로자는 자동화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지금도 상당한 숫자의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동차를 처음 타기 시작했을 때 자동차는 많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자동차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소비재 중 하나입니다. 전기자동차가 일반화된 요즘에는 내연기관차는 상당 기간 전기자동차와 함께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올드카에 대한 향수 같은 것은 많지가 않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최근에 나온 신모델입니다. 물론 신모델은 많은 편의가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헤리티지라는 것은 오랜 시간을 존속해 온 브랜드만이 누릴 수 있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냥 오래된 것을 넘어서 변화하는 문화와 더불어 현재에도 지속성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있었지만 한국을 기반으로 지속되는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뿐입니다. 사실 기아에 비해 현대가 그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래된 브랜드들은 박물관이나 전시 공간을 통해 역사와 문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만들어놓은 것도 현대자동차의 마케팅 방법 중 하나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단순 조립을 통해 생산을 하다가 50여 년 전 한국 최초로 독자 개발한 차량 포니를 통해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독일 자동차 회사에 비해 현대자동차의 로고는 아직까지 그런 브랜드의 무게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군대에서 자동차 정비를 했었기에 자동차의 구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정비했던 휘발유 차량은 유연휘발유를 사용하던 차량이었습니다.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휘발유는 빨간색이었습니다. 기술이 부족해서 휘발유에다가 각종 첨가물을 넣어서 자동차 엔진이 퍼지는 것을 방지했었습니다.
헤리티지홀에서는 옛날의 자동차 모델에다가 전기차 기술을 넣어서 만든 모델들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만 지나도 자동차를 대하는 생각이나 가치관은 달라질 것입니다. 자동차는 소비재이지만 동시에 사람들과의 감성을 공유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자동차는 인간의 감성에 편리함이 더해진 형태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에 나온 차들을 보면 알겠지만 모두 네트워크에 상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각종 SNS나 유튜브, 콘텐츠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서 하나의 업무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에 공장에서 일해본 적은 없었지만 그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담을 이곳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프로젝트, 회사 문화, 경영 철학 등이 있었으며 예전에 자동차를 디자인했던 문서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 100년의 미래로 나아갈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울산으로 대표되었던 그 산업의 미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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