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길안면 묵계리에는

보백당 김계행의 종택을 비롯해

묵계서원, 만휴정

볼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차로 1분 반경에 모두 위치하고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입구 비석에

안동 김씨 보백당 종택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종택은 가문의 맏이가 대대로 살아온 집을 가리키는데

보백당 종택은 조선 시대 문신 보백당 김계행의 종택이에요.

김계행은 성종 11년 문과에 급제하여

삼사로 불리는 사헌부, 사간원, 훙문관의 요직을 지냈으며

대사간일 때 연산군의 폭정을 막고자 노력하였으나

고쳐지지 않자 안동으로 낙향하여

보백당이라는 작은 집을 짓고 후학을 지도했어요.

이곳 종택은 김계행이

장남에게 자리 잡게 했으며

1501년 만휴정을 짓고 은거하면서

마을 이름을 묵계라고 했다고 해요.

종택 입구에는 수령이 200년이 넘은

상수리나무가 있는데 나무 높이가 무려 23m,

둘레가 2.0m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어요.

보백당 대문은 솟을 대문으로 되어 있으며

입구에 있는 방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어요.

대문 안으로 들어가서 왼쪽에 보면

보백당 현판이 걸려 있는 사랑채가 자리 잡고 있어요.

보통 사랑채는 안채인 정침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백당 사랑채는

이렇게 독채로 홀로 떨어져 있어요.

보백당은 정면 3칸,

측면 칸으로 되어 있으며

마루와 온돌방으로 되어 있어요.

사랑채 보백당 마루에 앉아

나무와 식물 가득한 정원을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안동 고택 보백당 사랑채에서 숙박하는

손님들을 위한 전용 화장실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고택에서의 숙박은 운치는 있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들이 있는데 그런 불편한 사항들은

일부 리모델링을 통해서 개선해놓은 듯했습니다.

사랑채 숙박객 전용 화장실 옆에는

작은 갤러리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마당 안으로 들어가면 종택의 중심이 되는

정침이 나오는데 정침은 'ㅁ' 자 형으로 되어 있어요.

정침 옆에는

사당 건물이 자리 잡고 있어요.

대부분의 사당은 문을 잠가두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서 볼 수는 없었어요.

담장 너머로 사당의 모습을

일부 담을 수 있었어요.

정침 본채는 숙박 손님들을 위해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어요. 🙌🏻

그래서 마당의 안채의 모습은

사진에 담을 수 없었어요.

대신 사랑방 마루에 걸터 앉아

잠시나마 고택의 정취를 느끼면서

쉬어 갈수 있었답니다. 🌿

사랑방 마루에 걸터 앉아서 바라본

안동 고택 보백당 종택의 마당 정원이에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고택의 정취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어요.

마당 정원에는 봉숭화 꽃

붉게 피어 있었어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라서

손톱에 봉숭아 물도 많이 들였는데

어릴 적 추억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정문 대문채뿐만 아니라

이렇게 정침에서 가까운 곳에

협문도 있어서 바깥출입이 수월하답니다.

번잡하고 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고즈넉한 고택에서의

힐링을 원하신다면 안동 고택

보백당 종택을 추천드립니다.

고택 주변으로 만휴정, 카페 만휴정,

묵계서원도 있어서 볼거리, 먹거리까지

만족시켜주는 곳이랍니다. ✨

🌿 보백당 종택

주소 : 안동시 길안면 충효로 1736-5

문의 : 054-843-1123

본 내용은 백은영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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