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전
청송 여름 가볼 만한 곳 주왕산 국립공원 하늘 아래 별천지 절골계곡 탐방로
청송에 대한 관심과 여행이 기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정한윤입니다.
여행이 곧 기부!
청송 관광 자체가 지역 경제 회복과 피해복구에 큰 힘이 됩니다.
죽순처럼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별천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절골계곡 탐방로
절골계곡에서 만난 시원한 청송 여름나들이
절골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면 길이 좁아 대형 차량 진입 금지 안내판과
절골계곡 하절기(4월~10월) 입산 시간제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16:00 이후(대문다리 15:00 이후) 입산 금지임을
알고 가시면 시간 계획에 유용합니다.
대형 관광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하차하셔서
절골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을 우측으로 바라보며
주왕산국립공원 절골탐방지원센터까지 895m, 14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자가용을 타고 오시는 분들은 절골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절골계곡으로 들어가기 전 공중화장실에 들르는 것이 편리합니다.
화장실 이용 시간은 09:00~17:00입니다.
가을 단풍철에는 사전 예약제가 시행되지만
여름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셔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 탐방코스는 현재 위치인 절골분소에서 출발하여
신술골입구를 거쳐 대문다리까지에 이르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안내판에는 편도 3.5km 표시가 되어 있으며
초보자도 가능한 코스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징검다리 유실 구간이 있어
신발을 벗고 건너는 구간이 있다고 하였는데
다행히 이번 탐방 시간에는 신발을 벗는 일이 없었습니다.
절골분소 입구를 통과하면 운수길이라는 명패가 걸려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이에 대한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데
구름과 물을 벗 삼아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운수길의 유래는 조선 후기 문인 권이복은 주왕산은 산의 줄기가 갈라져
골짜기를 이룬 것이 셋인데, 서쪽은 월폭이고, 가운데는 광혈이며, 동쪽이 곧
운수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좌우에 병풍처럼 나열하여 저절로 십리돌병풍을 형성하였습니다.
십 리 길이 끝나는 곳에 평탄한 언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운수암이 위치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운수암은 화재로 소실되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조선 후기 문인 권렴은 이곳 계곡의 경치가 빼어나 운수동천이라 하였고,
이상정은 우람한 주방산천 너무나 애틋하고 아득한 운수동천 참으로 어여쁘네. 라고 한데서
운수길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운수길은 승려에게는 수행의 의미이지만
현대인에게는 구름과 물을 벗 감아 걷는 힐링의 의미입니다.
-출처 : 운수길 안내문-
또한 이 길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016년 제16회 공존상(우수상) 수상한 길입니다.
절골계곡 숲길은 웅장한 절벽과 기기묘묘한 암벽들
온갖 지형의 만찬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암벽 사이사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나무들과 숲길 곁에 펼쳐진 아기자기한 야생화,
절과 함께 화전민이 살았던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특별한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숲길입니다.
2025년 여름 성수기인 7.19(토)~8. 17(일)까지 계곡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계곡 내 수영, 목욕, 세탁, 취사, 야영, 흡연 등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계곡을 좌우로 건너는 징검다리와 목교가 아주 많은 절골계곡-
계곡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가 일부 떨어져 나가긴 했으나
이번 시간에 방문한 상태로는 통행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절골계곡을 넘나드는 목교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험준한 바위 사이를 탐방객들이 쉽게 건너갈 수 있게
구름다리가 아주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구름다리를 여럿 만나는
즐거움도 가질 수 있습니다.
목교에서 바라보는 절골계곡의 경치와 물이 흐르는 소리는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순간입니다.
다리 아래로 시원하게 내려가는 미니 폭포의 모습과
하얀 물거품이 들려주는 물소리는 자연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게 하여 줍니다.
또 하나의 징검다리를 건너며 만나는 절골계곡의 풍경은
수면에 반사된 바위의 모습이 자신을 바라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자연 발생한 동굴의 모습인데
소낙비가 내리면 여기에 와서 잠시 피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절골계곡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명상하는 공간에 도착했습니다.
명상을 하루에 3번, 한 번에 3분씩 해도 2주 후에는 몸이
가뿐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절골계곡의 목교는 짙은 녹색의 잎사귀가 반겨주어
더욱 반갑고 걷기 좋은 산책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숲길과 계곡 길이 이어지며 길을 걷는 내내
초록의 향기를 가득 몸에 담을 수 있는 절골계곡길은
길을 걷는 내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절골계곡 탐방로를 걸으며 누군가
소원 탑을 올려놓았습니다.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궁금하여지기도 합니다.
계곡의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걷다가
느낌이 이상하여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앗 깜짝 놀랐습니다.
커다란 물고기가 절골계곡에 나타났습니다.
다시 만나는 징검다리
절골계곡의 징검다리는 자연석을 이용해
만들어 놓아 울퉁불퉁한 모습이 더욱 정감 갑니다.
절벽 옆으로 잔도를 만들어 통행하게 하였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계곡의 물 위를 걷는 느낌을 받습니다.
운수암 터 안내판이 있습니다.
1648년 인조 때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1808년에 이르러 161년이 되었으며 화재와 중창을 거듭했다고 하는데
그 마지막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운수암 터 주변은 주변이 평편한 지형에다
계곡물이 흘러 거주하기에 좋아 이곳의 화전민도
함께 살았던 장소입니다.
바위에 이끼가 끼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의 이끼는 더욱 자연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절골계곡의 물이 얼마나 맑은지
작은 물고기가 움직이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위장 색으로 인하여 사람의 눈을 혼란하게 하나
태양 빛 아래 나타나는 그림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탐방로를 이어가면 다시 들려오는 절골계곡의 물소리
길을 걷는 것이 항상 기대되는 폭포의 연속되는 모습에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집니다.
드디어 이번 탐방의 목적지인 대문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아치형 목교와 아트 게이트는 여기까지
올라온 기쁨을 누리게 하고 있습니다.
청송 여름 여행에서 찾은 주왕산 절골계곡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계곡의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귀가 시원해지며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은 시원한 나무 그늘을 제공하여
길을 걷는 내내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청송 절골계곡 여러분도 한번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트레킹 코스
구간 : 주왕산국립공원 절골탐방지원센터 ~ 대문다리 왕복 코스
왕복 거리 : 7.51km
소요 시간 : 3시간 10분(사진 찍고 휴식하며 걸린 시간)
난이도 : 하(초보자도 걷기 편한 계곡 길)
주왕산국립공원 절골탐방지원센터
주소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길 12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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