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걷기 좋은 송악산 둘레길을 소개하고 송악산을 오르며 볼 수 있는 서귀포 송악산의 겨울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송악산에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다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송악산 둘레길 초입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곳에 주차하면 돼요.

송악산은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지 않으며 입장시간제한이 없어서 언제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제주 올레 10코스에 속해있는 곳이라, 제주 올레길을 표시하는 화살표나 리본 표식을 걸으며 볼 수 있답니다.

산방산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솟아있는 송악산은 1차 폭발로 형성된 제1분화구 안에 2차 폭발이 일어나 2개의 분화구가 존재하는 세계적으로 우례가 드문 이중 분화구의 화산지형이에요.

송악산 정상부 및 정상 탐방로는 현재 오름 식생복원과 보전관리를 위해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되어, 2027년 7월까지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 정상부 및 정상 탐방로를 제외한 나머지 둘레길 코스의 출입 및 탐방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송악산 둘레길은 바다를 옆에 두고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완만한 산책길이에요. 길이 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막혀있지 않고 길 주변으로 탁 트인 광경을 볼 수 있어 걸으면서 넓고 시원한 바다는 물론이고 산방산과 형제섬, 가파도와 마라도까지도 볼 수 있어요.

봄과 여름의 송악산은 초록색의 푸른 풀과 나무들로 가득 메워져 싱그럽고 산뜻한 느낌이라면, 가을에서 겨울까지는 금빛의 억새들이 가득해서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사계절 언제 와도 좋은 송악산이에요.

둘레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방목해 놓은 말을 볼 수 있기도 하고, 한편에서 승마체험도 진행하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녀의 집도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송악산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군사기지를 만들기 위해 강제 동원된 제주 사람들의 고통과 참상을 돌아보는 다크 투어 현장이기도 해요. 그래서 송악산의 해안가 절벽에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제주 사람들을 동원해 뚫어 놓은 인공동굴 15개가 있어요.

서귀포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에 다다르는데, 저는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는데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아침 일출을 보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니, 서귀포를 여행하시면서 전망 좋은 산책길을 찾는다면 송악산 둘레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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