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일 전
[기자단] 음성 풍류시대 진행, 팔성리고가 나홀로 탐방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 음성 팔성리고가
국가유산청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팔성리 풍류시대 진행되는
팔성리 고가 나 홀로 남방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는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팔성리고가가 있습니다. 1930년대 건립된 중부내륙 지방의 민가입니다. 본래는 넓은 대지 위에 사랑채와 안채가 함께 있었으나 현재는 안채만이 남아 보존됩니다.
올해 국가유산청 고택 종갓집 사업에 선정되면서 풍류시대가 진행됩니다. 호젓하고 조용한 고택은 체험 프로그램 진행으로 활기를 띠네요
2025 풍류시대는 5월 16일 ~ 5월 31일까지 로컬여행정보센터 네이버 밴드 가입 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었습니다. 팔성리 풍류하다, A taste of heritage, 풍류 up 친환경 휴식여행, 풍류 하루 힐링 4가지 테마로 5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참여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하고는 나 홀로 탐방으로 팔성리고가를 찾았습니다.
팔성리고가는 팔성리 마을 초입으로 위치하였습니다. 넓은 벌판에 ㄱ자형 기와집입니다. 기존에는 마을 주택에서 좁은 공간을 통과하는 구조였는데 픙류시대가 진행되면서 전면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은행나무와 다양한 나무 너머의 옛 고가는 넓은 터가 큰 고택이었음을 짐작게 합니다. 사랑채, 두 개의 건물을 잇는 담장, 앞마당까지 추정되네요.
안채는 중앙에 대청을 두고 ㄱ자로 꺾여서는 동쪽으로 부엌과 안방, 서쪽으로 건넌방과 쪽마루가 있습니다. 정면 6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으로 평면구조는 두 줄의 겹집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5년 전 당시 음성지역의 민가 건축 방식입니다.
출입문이 개방되어서는 안채까지 살짝 둘러봅니다. 수년 전 방문 당시에는 외관만이 둘러볼 수가 있었는데 풍류시대 덕분에 개방공간이 넓어졌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서는 안방만을 살짝 둘러봅니다. 사극에서 보았던 고택 특유의 구조인 두 줄의 겹집은 마치 학교의 복도와 교실 구조와도 비슷합니다.
팔성리고가는 좁은 방과 방이 바깥쪽 좁은 복도형 구간과 맞닿았습니다. 하얀 벽지와 누런색의 바닥, 전통 미닫이문까지 90년 전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고택종갓집 사업의 풍류시대는 고가 앞마당과 중앙 대청에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팔성리고가를 방문했다면 지천서원은 필수 코스입니다. 음성군 향토문화유산으로 마을로 들어서는 골목을 벗어나 약 5분 거리에 위치하였습니다. 서원은 고려 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학문 연구와 선현을 제향했던 교육기관이었습니다. 현재의 중고등 과정에 해당되네요. 지천서원은 조선 중종 때 김세필이 생극면에 입향하며 후학을 양성한 것이 시초가 되어 창건되었습니다.
김세필 문학비가 세워졌고 신도비로 보이는 많은 비석군도 형성되었습니다. 홍살문 너머 완만한 오르막 언덕 끝으로 두 채의 건물이 나란히 합니다. 1693년에 김세필을 추모하는 별묘를 건립하고 1740년에 지천서원이 창건하였습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898년 1936년 재건립되어 오늘에 이르네요. 사당에는 김자수, 김 세필드 8현이 제향 되었습니다
평소 개방되지 않아 담장 너머로 둘러봅니다. 낮은 담장으로 인해 공자당과 사당을 둘러보는 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음성군 생극면에는 충청북도 문화유산의 팔성리고가와 음성군 향토문화유산의 지천서원이 있습니다. 인근을 오갈 때면 잠시 둘러 문화유산 탐방으로 즐기셔도 좋습니다.
또한 풍류시대의 경우 3가지 테마는 마무리되었지만 풍류 하루 힐링이 대기합니다. 전통기와 풍경 제작, 힐링 책방, 풍류 다과 세트, 자개키링제작등의 프로그램입니다. 9월 15일 ~ 10월 2일 평일 14시 ~ 16시 하루 1팀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됩니다. 1팀의 인원은 2인 ~ 최대 10인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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