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황은영

노오란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는 토더기의 모습에 '2024년 김해 방문의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해의 멋진 볼거리 즐길 거리를 이해가 가기 전에 열심히 돌아보고 즐겨야 되겠다는 생각에 방문한 봉황대공원입니다.

유유자적 거닐기 좋은 봉황대공원은 날씨에 상관없이 맨발로 공원을 걷고 있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을 만큼 평지에 걷기 좋은 공원입니다.

늦게 물이 오른 가을 단풍이 사라지기 전에 막바지 단풍을 즐기기 위해 봉황대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공원의 작은 오솔길을 따라 울긋불긋 조화롭게 물든 길을 감상하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공원 중앙의 넓은 광장에서 오늘의 여유를 만끽하기도 합니다.

공원 한편에는 보기에도 눈에 띄는 고상가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옛 가야인들이 생활하며 살아가던 가옥 양식을 재현해 놓은 것인데 봉황대 공원 주인들의 집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역세권의 2층 건물에서 보이는 백화점 건물과 집 앞에 펼쳐진 갈대 밭은 천혜의 집터 같아 잠시 가야인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봉황대공원은 공원을 따라 이어진 '가야사 누리길'로도 유명한데 맨발로 걷기 좋은 봉화대공원에서 가야사누리 길의 코스를 따라 걷는 재미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봉황대 공원 곳곳에는 가야사누리 길 코스를 안내하는 이정표와 바닥의 안내 표시로 알리고 있는데 처음 방문이더라도 한 번쯤 걷고 싶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봉화대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에서 공원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폭의 그림이 되기도 하는데 어디에서 바라보더라도 그림이 되고 앉아 감상하는 곳이 풍경의 명당이 되기도 합니다.

봉황대공원은 공원 주변으로 가야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곳곳에서 출토되어 봉황동 유적 공원을 이루고 있는데 왕궁 추정지를 시작으로 패총과 봉황 토성까지 가야 시대 발자취와 역사를 살피기에 그저 그만인 방문지가 됩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망루 또한, 가야인들이 외부의 침입을 막고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로 10m 정도의 높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철기문화의 상징이자 가야 시대를 대표하는 가마무사 상이 갑옷과 말을 타고 위용 있게 공원 산책길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걷기도 편안한 봉황대공원을 안심하고 거닐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늦게 온 만큼 더 빠르게 사라질 것 같은 가을색도 감상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간 듯 가야인들의 생활도 엿보러 봉황대공원으로 달려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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