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백제문화원의 '꿀잼 대전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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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원은 문화재청 사회적기업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조사, 연구, 보존, 관리 및 교육, 홍보를 통해 민족문화를 선양하고 창조적으로 개발하며, 취약계층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과 문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사단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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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백제문화원에서는 외국인과 함께 역사, 문화를 알아가는 투어를 동춘당과 회덕향교를 돌아보며 우리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외국인들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던 인솔교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적인 체험을 하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보던 중 사) 백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꿀잼 대전 한 바퀴’가 있다는 걸 아시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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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원의 '꿀잼 대전 한 바퀴'의 첫 번째 방문지는 동춘당입니다. 동춘당은 송이창 선생이 지은 건물을 아들 송준길 선생이 지금의 자리에 옮겨 지은 별당입니다. 동춘당의 동춘은 '만물과 더블어 봄을 함께 한다'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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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에 도착한 외국인들은 해설사의 안내로 동춘당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동춘당안 마룻 바닥에 앉아보는 체험을 하면서 동춘당의 건축 양식과 동춘당 송준길 선생에 대해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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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투어를 하면서 친구랑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도 가졌답니다. 한국 고유의 전통 고택에 대해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투어하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한옥의 아궁이와 굴뚝을 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였고 나누어준 즉석카메라를 가지고 우리 문화유산과 자신들을 사진 속에 담느라 더위에도 아량곳 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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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우암 송시열의 아버지인 송갑조의 제자로서 성리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 등 다양한 관직을 역임하였답니다.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성리학자로, 이이의 성리학 이론을 비판하고, 성리학의 원론적인 해석을 주장하였습니다. 그의 학문과 업적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사상은 조선 후기의 유교 이념과 정치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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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을 둘러본 후에는 뒤편에 있는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고택을 보며 다시 한번 동춘당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해설사님과 백제문화원 임순정 부원장님의 맛깔스러운 해설로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하는 듯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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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을 나와 다음 목적지는 회덕향교입니다. 동춘당에서 승용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회덕향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에 있습니다. 조선 초기에 지어진 회덕향교는 홍살문, 외삼문, 전사청, 명륜당, 대성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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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향교에 도착한 외국인들은 향교 중앙에 있는 명륜당에 들어가서 향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질문도 하곤 하였습니다. 물론 통역사의 통역으로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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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내삼문으로 여기를 들어가면 대성전이 보입니다. 회덕향교 대성전은 공자를 포함하여 중국의 오성사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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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남겼답니다. 외국인 중 한 분은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의 전통가옥과 문화,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배우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았다. 기회가 되면 이런 프로그램에 또 참여해 보고 싶다”라고 만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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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지방 주민을 대상으로 유교 교육을 실시하며 국가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지금으로 말하면 국립학교라 보시면 됩니다. 서원은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주로 특정 성인을 기리며 일반적으로 더 자율적이고 사적인 성격을 지니는 지금으로 말하면 사립학교 같은 곳이랍니다. 이 두 기관은 유교의 전파와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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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앨라바마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꿀잼 대전 한 바퀴’ 프로그램은 썸머스쿨에 충남대를 방문한 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체험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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