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캠핑장의 카라반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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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캠핑장의 카라반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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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대왕암공원 캠핑장을 다녀왔어요.

굳이 해맞이를 하러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카라반 침대에 걸터앉아 핑크빛으로 물들어 오르는 하늘과 파란 바다 하얀 구름 사이를 솟아오르는 태양을 맞이할 수 있는 곳.

대왕암공원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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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왕암공원 캠핑장은 오토캠핑 36면, 카라반 19면, 총 55면의 캠핑공간과 샤워장, 세척장, 화장실,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저희는 카라반을 이용했기 때문에 다른 편의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없었는데, 무척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오토캠핑을 하시는 분들은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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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공원 캠핑장의 맵가이드를 참고해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되는데, 워낙에 인기 있는 캠핑장이어서 주말에는 경쟁률이 무척이나 치열해요.

그나마 이번에 18,19호의 캐빈형 카라반이 추가로 설치되어 더 많은 분들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에 저희 가족이 신청해서 운 좋게 당첨된 카라반은 바다를 바로 조망할 수 있는 13번 카라반이었는데요.

울산 동구 주민 20%의 할인혜택으로 더욱 알차게 즐기고 왔답니다.

대왕암공원 캠핑장 이용 요금과 온라인 예약 안내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사전 예약 추첨제로 운영하고 있으니 신청 날짜는 잘 확인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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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aewangam.donggu.ulsan.kr/camping

캠핑장 입구에서 예약확인 후 캠핑장 내부로 들어갑니다.

예약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챙기셔야 하고, 동구주민은 3개월 이내에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서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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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내부에는 입구에 더블 침대 1개와 안쪽에 2층 침대가 양쪽으로 있어 6인이 투숙할 수 있고, 조리도구와 식기 등 요리에 필요한 장비들도 잘 갖추어져 있어요.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과 TV, 냉장고, 빵빵한 난방 하루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는 다 잘 갖추어져 있는데, 수건과 세면용품 등 챙기셔야 해요.

재를 수거하는 함이 여기저기 카라반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어 숯불 사용 후에 무거운 그릴을 들고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고, 분리수거장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이용하시는 분들도 무척 개념 있게 사용하고 계셨어요.

멋진 대왕암 해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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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안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에 절로 환호성이 터져 나오네요.

작년 이맘때 즈음 지인들이 울산을 방문했을 때 9호 카라반에서 묵은 적이 있었는데,

맨 앞 라인의 카라반은 창밖으로 보이는 오션뷰가 정말 환상적이에요.

캠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바베큐.

기본적으로 목살과 삼겹살을 준비하구요.

바닷가 캠핑이니 만큼 싱싱한 장어구이와 조개구이는 놓칠 수 없는 재료이죠. 대왕암 캠핑장 근처에 방어진 활어회센터에서는 장어와 가리비 등 각종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어요. 바베큐하기 좋게 손질해서 주시니, 저희는 숯불을 지피기만 하면 되네요.

참, 대왕암 캠핑장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장작불은 피울 수 없고 숯불만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불멍 말고 물멍만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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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들과 파도소리를 BGM으로 깔고 대왕암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캠핑의 낭만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어요.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에요.

대왕암 캠핑장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해도 바다에서 떠 오르는 일출이 아닐까 해요.

그 전날 밤부터 비가 후두두둑 쏟아져 걱정을 했는데, 다음 날 운 좋게도 여명을 맞이할 수 있었어요.

캠핑장에서 대왕암으로 이어지는 해안둘레길에 전망대가 새롭게 조성되었어요.

울산 동구 캐릭터 중에 대왕암의 곰솔(해송)을 상징하는 ‘고미’가 반겨주는 쉼터 겸 전망대에서 수평선 끝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소원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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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

울산 간절곶과 대왕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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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과 대왕암의 일출시간은 같은데, 이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간절곶에 비해 대왕암의 일출은 덜 알려져 있어서 안타까와요.

푸른 바다와 함께 캠핑의 낭만을 즐기며 최고의 일출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

아름다운 대왕암의 일출로 마무리한 대왕암공원 캠핑장 카라반 이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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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콘텐츠는 울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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