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책으로의 산책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대천로 21

문의 : 053-320-5150

정기휴일 : 매월 2, 4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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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대구 북구 읍내동에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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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봄, 집 근처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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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구수산도서관인데요.

근처 도서관이라고는

대구 북구청 옆 북부도서관이

가장 가까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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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멋진 도서관이 생기니

기분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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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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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시절 자주 가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구수산도서관을 찾으니

반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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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산도서관 전용 주차장이 있는가 하면

건너편에 넓은 공공주차장도 마련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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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을 이용해서도

편하게 도서관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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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해서

1층, 2층 그리고 3층으로 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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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는 지하 1층까지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그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는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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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은 북카페입니다.

북카페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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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서관에 비해

더 자유로운 공간이라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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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읽고 있는 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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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산도서관 북카페에선

물, 무알콜 음료의 섭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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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른 음료, 과자 등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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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또한 다양한 책들이 구비돼있습니다.

이곳에서 거북이 책방이란 걸 운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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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책, 지역주민과 나누고 싶은

책을 공유하면

이 책을 읽은 주민이 책에 대한 소감을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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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하면

이를 읽고 그에 대한 소감도 들을 수 있으니

책과 사람이 이어지는

선순환의 장이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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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꿈키움실, 미디어창작실로 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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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키움실엔 유아, 아동을 위한

책이 준비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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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

진열돼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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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잘 꾸며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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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요.

이리저리 뒹굴면서 책과 함께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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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문학실입니다.

문학 관련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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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책을 읽는데 자기 계발이라던가

과학 이쪽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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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 한 번 읽어봐야지 했는데

문학실에 온 김에

몇 가지 문학책을 골라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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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종합자료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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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꽤나 넓은 공간에 많은 책을 구비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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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준비해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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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는 늦가을 단풍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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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는

시네마존이라는 자리도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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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잠깐 영화 생각이 나면

구수산도서관 시네마존에서

영화 한 편 즐겨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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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조금 늦은 단풍이

12월까지 이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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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독서를 지나

이제는 겨울 독서를 즐길 시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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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은 꽤나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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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새것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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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약 19만 6천 권의

도서가 있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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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새로운 세계로의 여정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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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산도서관에선

다양한 12월 연말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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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한 전시라던가

이벤트, 강연 등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한다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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