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4일 전
대전 40년 전통의 얼큰이 칼국수 맛집, '복수 분식'
서울로 이사한 친구가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온다고 하면, 종종 대전역까지 마중을 나가곤 합니다. “친구야, 모처럼 고향에 오는데 뭐 먹을까?” 친구는 주저 없이 말합니다
“대전은 칼국수지,
얼큰이 칼국수 먹으러 가자!
그렇게 방문한 곳이 바로 '복수 분식'입니다. 대전역 주변에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대전 향토 음식점이자 40년 전통의 맛집, '복수 분식'을 추천합니다. 가게 이름은 복수분식이지만, 분식집이라기보단 대전 향토 음식점입니다.
얼마 전, 정말 오랜만에 복수 분식을 찾았습니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자주 찾았던 그곳. 입구를 들어서니 그리운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당시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방문했는데요. 그 시절, 맛있는 두부두루치기를 먹고, 얼큰이 칼국수까지 시켜 배불리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지금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 나와 종종 찾곤 합니다.
복수 분식은 '두부 두루치기'도 인기 메뉴이지만, 역시 대표 메뉴는 '얼큰이 칼국수'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와 전국구 맛집이 되었는데요. 복수분식(대전광역시 중구 중교로 27)은 체인점이 아니길 참고하길 바랍니다.
복수 분집은 40년 전통의 맛집인데요. 2대째 그 맛과 서비스를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인도 다녀간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요.
얼큰이 칼국수는 정말 특별합니다. 매콤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데요. 오랜 친구와 함께 복수 분식에서 얼큰이 칼국수를 먹고 있노라면, 대학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듭니다.
탱글탱글한 면발을 떠서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얼큰한 국물에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역시 이 맛이야.’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그때 그 시절, 아무 걱정 고민 없이 웃고 떠들던 시간이 참 그립습니다. 그 추억 속에 늘 얼큰이 칼국수가 있었습니다.
얼큰이 칼국수를 한 그릇 먹고 나니, 배가 부르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친구와 함께 짧은 시간을 보내면서, 또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아참 주먹밥! 얼큰한 칼국수 국물에 주먹밥을 살짝 찍어 먹으면, 이보다 더 완벽한 조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얼큰이 칼국수를 먹고 주먹밥을 주문해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맛의 절반은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은 물론 추억을 곱씹기 위해 칼국수를 찾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대전에 온다면 꼭 한 번 대전 40년 전통의 맛집, '복수 분식'에 방문해 보세요. 얼큰이 칼국수 한 그릇으로 대전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을 만끽해 보길 바랍니다.
※ 복수 분식
대전광역시 중구 중교로 27
· 영업시간 : 오전 10:30 ~ 오후 8시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2시 30분 ~ 4시
· 정기 휴무일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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