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노경희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하루를 준비하여 다녀왔습니다. 6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 후 6시까지 <어린이 나라사랑 한마당> 행사는 참여마당, 공연마당, 놀이마당으로 이뤄졌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 1층에 마련된 참여마당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몸체의 타공에 큰 날개와 작은 날개를 끼우고 유성펜과 스티커를 활용하여 꾸미는 나만의 에어 글라이더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바람개비 핀, 고정핀, ㄱ자 핀, 연결 막대를 이용하여 만든 대왕 바람개비와 내가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며 투명 부채를 알록달록 예쁘게 꾸미는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화창했던 날이라 야외 잔디밭에서 에어 글라이더와 바람개비를 들고 달리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너무 즐거워 보였습니다.


공연마당은 한성백제박물관 앞 야외에서 이뤄졌으며 오후 3시가 되자 어린이 마술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으로 활과 화살, 꽃, 하트, 우산 등의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즉석에서 만들어 가장 많이 박수 치는 어린이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셨고, 타조 깃털이 지팡이와 손수건으로 변하는 마술이 바로 앞에서 순식간에 이뤄져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병과 컵이 놓인 테이블 위에서 덮개를 덮었다 열었다 하면 위치가 바뀌는 순간 이동과 병 개수가 늘어나는 등의 신기한 마술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양동이를 들고나왔는데요, 허공에 대고 손만 뻗으면 신기하게 백 원짜리 동전이 계속 생겨 양동이 안에 넣었으며, 마술을 도와줄 어린이의 참여로 마술 공연은 점점 흥미를 더해갔습니다. 끝으로 객석을 오가며 빨간 풍선에 바람을 넣어 점점 크게 만들더니 머리에 쓰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공연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바닥이 뚫린 원형 통 안에 손수건을 넣었을 뿐인데, 마술사의 손 추임새로 커다란 꽃다발이 나오는 믿어지지 않는 마술이 계속되니 객석에서는 박수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 지하 1층 놀이마당에서는 활쏘기, 제기차기, 윷놀이가 마련되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고 시범을 보여주시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나라를 지키는 마음과 공동체 정신을 배웠으리라 생각되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를 바라겠습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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