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꽃 소식과 함께 지역마다 축제 소식으로 또 활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정림동에도 예상보다 먼저 만개한 벚꽃에 4년 만에 봄의 생기를 담아 벚꽃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대전 서구 벚꽃 핫플레이스 제9회 정림동 벚꽃 축제

정림동 벚꽃축제는 오는 4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정림동 갑천 둔치에서 열립니다. 벚꽃이 좀 기다렸다 축제 기간에 활짝 피었으면 좋았겠지만 따스한 봄 향기 날리며 지난주부터 만개하였습니다.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 대전천, 유등천 중의 하나인 갑천둔치에서 정림동 벚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정림동 무궁화 공원을 찾으시면 됩니다.

제9회 정림동 벚꽃축제는 2019년 제8회를 끝으로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소중한 일상 회복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벚꽃길만 걸어도 행복하겠지만 축제도 즐겨볼까요. 이번 행사에는 주민건강 갑천누리길 걷기대회가 열립니다. 갑천변 벚꽃길을 따라 걷는 만큼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 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체험 부스와 프리마켓, 벼룩시장이 오후 5시까지 진행되니 이것도 놓치지 마세요.

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정말 섭섭하겠죠.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정림사랑자생단체연합에서 진행하는 먹거리 나눔바자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말과 저녁에는 푸드트럭도 다양하게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축제에 흥이 빠지면 너무 아쉽죠. 오후 5시 20분부터 9시까지 공연과 주민 장기자랑을 진행합니다. 주민 장기자랑은 2시부터 4시까지 예선을 치른다고 하니 일찍 오셔서 보시면 좋습니다.

무궁화 공원에는 빛 터널이 조성되어 있고 밤 9시가 되면 정림동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말이 되면 이곳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뀝니다. 얼마나 그리웠던 일상인지 이 작은 행복이 코로나 기간에는 정말 큰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건너편 길에도 벚꽃길이 정말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갑천을 사이에 두고 어느 길을 걸어도 아름다운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건너편 길도 걸어보고 싶다면 정림교 쪽으로 난 사랑의 오작교를 건너시면 됩니다. 기차가 지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도 있습니다.

벌곡로1384번길에도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이 길은 차량이 많이 지나는 길은 아니지만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도로가 좁기 때문에 차량이 오면 안전하게 한쪽으로 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정림동 축제 장소로 건너가시려면 중간에 이렇게 나 있는 다리를 건너시면 됩니다. 하얀 선으로 표시된 곳으로 걸으시면 되고 먼저 진입한 차량이 있다면 맞은편 차량은 기다리셔야 합니다.

온통 꽃으로 물든 정림동 갑천에는 봄의 생기가 가득합니다. 봄비가 내리면 벚꽃엔딩이 될지언정 축제는 진행할 예정이니 벚꽃 보러 먼저 오시고 축제에 또 한 번 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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