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서구 프렌즈]광주 서구 양동시장, 100년 전통 속으로 천천히 걸어봤어요
📢서구 프렌즈와 함께 해요~💚
광주 서구 양동시장, 100년 전통 속으로 천천히 걸어봤어요.
얼추 100년을 이어온 광주광역시의
대표 전통시장 양동시장.
일제강점기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이후
지금까지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붕이 있어 양동복개상가라는
별칭이 익숙한 곳, 광주 서구 양동시장은
광주 시민의 일상을 지탱해 온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1세기의 긴 시간 동안 서민들의
희로애락의 접점이 되었던
양동시장을 여유롭게 걸어보았습니다.
30분 700원, 15분마다 350원
양동시장은 전용 주차장이 지상과 지하에
넓게 마련돼 있습니다.
기본 30분에 700원, 이후 15분마다
350원씩 주차 요금이 부과됩니다.
2025년 4월 1일부터 동전, 지폐 등
현금 결제는 이용할 수 없으며,
신용카드와 주차 할인권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용 점포에서 얻을 수 있는 주차 할인권은
1매당 30분의 주차 요금 할인이 적용됩니다.
시장 주변 갓길은 단속이 될 수 있으므로
마음 편하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1층 청과, 수산물 / 2층 가구, 커튼
양동시장은 채소, 과일, 정육, 수산물,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못지않은 신선한 농산물과 수산물,
저렴한 가격으로 방문객이 많은 곳이죠.
2층은 소파, 침대 등 가구와
커튼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튼이나 침대 등은 전문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곳 양동시장에서는 한데 모여 있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직접 물건도 보고 구매를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하철과 버스 이용 편리
양동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시장 안으로 쑥 들어와 있으며,
바로 옆에 버스 정류소가
역시 시장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0, 31, 36, 37, 59번 등 꽤 많은
버스 노선이 양동시장역을 경유하므로 시장 이용이 편리합니다.
양동시장의 명물 치킨
다양한 먹거리도 전통시장을 찾는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각종 튀김, 부침개, 핫도그 등
양동시장만의 바삭함이 매니아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답니다.
특히 통닭 튀김은 너무 유명하죠.
특별한 날도 아닌데 줄 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이더군요.
치킨을 튀겨서 야구장까지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양동시장 통닭 튀김은 명물이랍니다.
오늘 기아 타이거즈의 홈 경기가 있는 날이었어요.
시장을 둘러보다가 이곳의 오랜 역사가
떠올라,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100년의 세월은 어디로 스며들었을까?
과거의 화려함은 아니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느릿한 온기와 정겨운 숨결이 녹아있는 듯했어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건
따뜻한 국밥을 먹는 어르신의 미소, 장사를 시작하는 청년 상인의 열정,
그리고 물건을 흥정하는 이웃 간의 정이 아닐까요?
100년의 긴 시간을 끊김 없이 계승하려는 듯,
양동시장은 그렇게 오늘도 아주 조용히,
하지만 정확하게 삶의 한 조각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가 궁금할 때,
이곳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세요.
시간을 담는 그릇이 보일 겁니다.
양동시장은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시간을 담는 그릇이야.
오래된 것이 다 낡은 것은 아니지."
이 글은 광주 서구SNS 서포터즈 '윤영록'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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