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서포터즈] 동매산에서 트레킹을 즐겨보는건 어떠세요?
잠시 휴식을 할 때 땀이 식으며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겨울'과 무더운 햇살과 기온 때문에 힘이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모기와 날벌레 때문에 더욱 산행하기 힘든 '여름'.
하지만 간절기인 요즘은 이러한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운동도 즐기고 녹음이 짙은 자연도 느껴보며 힐링까지 할 수 있는 '트래킹'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에 소개 드리는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동매산'은, 산자락을 따라 조성된 3.5km의 <둘레길>과 정상에는 자연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원형 전망대> 그리고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정상 전망대>도 조성되어 있어 트래킹을 즐기기에 좋은 곳인데요.
아름다운 자연을 거닐거나 여행을 하며 힐링을 추구하는 '트래킹'의 의미처럼, 자연 속을 거닐며 몸도 마음을 여유와 치유를 느껴볼 수 있는 '동매산'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모래톱행복마을
사하 등기소에서 시작해 하단 고개를 지나 다시 사하 등기소로 돌아가는 '둘레길 1코스'와 동매산의 산기슭을 따라 배고개 사거리에서 하단 고개를 잇는 산책로를 순환하는 '둘레길 2코스' 그리고 배고개에서 시작해 구평동 방면의 동매산 일대를 순환하는 '둘레길 3코스'로 이뤄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번 산행에서는 '둘레길 1코스' 구간 중 신평동 방면의 <모래톱마을행복센터> - <하단 고개>을 통해 등산로에 진입한 후 곧바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선택해 걸어봤습니다.
특히 이곳 등산로의 경우 산 중턱에 해당하는 고도(모래톱마을행복센터)까지 포장도로를 거닐며 오르실 수 있으시기에, 보다 편리하게 오르실 수 있으십니다.
트래킹 하기 좋은 등산로
<모래톱마을행복센터> 옆 계단과 포장도로를 통해 100m가 체 되지 않는 거리를 오르시다 보면,
<둘레길 1코스>와 <둘레길 2코스>의 분기점이자 두 길의 시작점이 되기도 하는 <하단 고개>에
도착하실 수 있으신데요.
<하단 고개>의 경우 하단동과 신평동 주민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1코스와 괴정동, 구평동, 감천동의 주민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2코스와 3코스가 만나고 또 나뉘는 분기점인 곳인데요. 많은 주민분들이 산행을 하면서 지나는 곳이기에 '하단 고개'에는 잠시 산행을 하면서 무거워진 다리를 풀 수 있는 '휴식공간'과 댁으로 돌아가시는 주민분들을 위한 '흙먼지 털이기' 등의 다양한 편의 시설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하단 고개에서부터 시작해 이번 산행의 목적지인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은 길은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기에 생각보다 힘이 드는 코스인데요. 하지만 중간중간에는 잠시 벤치에 앉아 준비해 온 물을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흐르는 땀을 식혀볼 수 있으시고요.
걷다 보면 까치의 울음소리와 이름 모를 예쁜 새의 속삭임을 들어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가파른 등산로를 거닐다 보면 자그마한 예쁜 꽃들이 다대포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응원단이 '응원술'을 흔들며 응원을 하듯 힘을 불어넣어 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기도 했습니다.
정상 & 전망대
<하단 고개>에서 시작해 <동매산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길을 대략 10분~15분 정도만 걸으시면 원형의 전망대 조형물이 보이면서 금방 <정상>에 도착하실 수 있으십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원형 전망대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이 푸르른 잎들로 감싸여 있어 아쉽게도 주변 풍경은 보기 힘들었지만,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앙상한 나뭇가지 틈으로 낙동강과 다대포 앞바다가 이루는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무성하게 핀 잎들로 인해 전망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은 들지만, 전망대 주변에 조성된 나무들이 형형색색의 나뭇잎으로 이뤄져 있어 높이가 높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가까이 나뭇잎도 보고 또 만져보며 몸소 자연을 느껴볼 수 있었기에 큰 위안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원형 전망대에서 동쪽으로 이동하시면 전망대와 함께 공터에 조성된 체력단련시설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신데요. 제가 방문하였을 때에는 친분이 있으신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시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체력단련을 통한 활력을 주는 것만이 아닌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또 다른 일상의 활력을 주는 곳이 되어드리고 있었습니다.
정상 전망대에서 보이는 다대포 앞바다
체력단련시설의 남쪽에 위치한 정상 전망대에서는, 동매산의 남동쪽 방면의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좌측으로는 오랜 시간 동안 지역 공업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해오고 있는 <감천항>을 볼 수 있었으며, 정면으로는 몰운대에서 해상으로 6km 가량 떨어진 <나무섬>과 해상 날씨가 좋으면 멀리 일본의 <대마도>까지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가깝게는 신평에서 장림에 이르는 <다대로>를 중심으로 한 도심의 풍경도 볼 수 있었기에, 자연과 사람의 일상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 중턱에서 볼 수 있는 을숙도 방면 풍경
이곳 정상 전망대 이외에도, <하단 고개>에서 <동매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에서도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으신데요. 가깝게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을숙도를 지나 명지동과 신호동 그리고 부산신항에 이르는 '서부산의 모습'과 멀게는 거제도를 넘어 '경상남도 고성'까지 보실 수 있으시기에, 정상을 방문하셨다면 이곳 풍경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제6기 사하구 SNS서포터즈께서 작성한 원고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