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만보 둘레길 조성되는 원남저수지 음성 걷기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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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겨울이 시작된 원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가을 단풍을 즐길 예정이었으나 조금 바빴던 일상으로 인해 약 한 달의 시간이 훌쩍 홀러 겨울이 시작되었네요. 원남저수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가을이면 곱게 단풍이 물들고 겨울이면 호수가 얼면서 얼음 나라가 연출되곤 하네요. 아름다운 풍경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88년 완공된 저수지는 근래 들어서는 산책과 명상을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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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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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체험휴양관광 자원화 조성 사업이 착공되었습니다.

수려한 원남저수지의 자연 경관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캠핑장,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등 시설에 더해 사랑의 링 보도교, 보라보라 파크, 은하수 놀이터 등의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는 첫 번째 사업으로 원남저수지 수변을 따라 1.8km 만보 둘레길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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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의 간절기 두 개의 풍경 따라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반려견 놀이터와 연꽃 군락지를 지나며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수변 길이 시작되네요. 원남저수지 걷기좋은길은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에서 출발하여 카페 윤슬, 남촌교를 통과하여 캠핑장을 지나 원점회귀하게 됩니다. 만보 둘레길 역시나 그러한 길을 따라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관모봉 능선에 포옥 안긴 원남지의 멋진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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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과 맞닿아 철제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넓은 전망테크도 조성되네요. 지난 6월에 시작된 공사는 내년 4월 14일이 준공 예정으로 겨울이 지나 완연한 봄날이 되면 더욱 멋진 도보여행코스로 거듭날 듯합니다. 11월 말 저수지 둘레길은 숲을 중심으로 겨울을 준비하네요.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잎을 떨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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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데크길은 중간중간 구간이 나누어져 남촌교까지 계속됩니다. 파란 하늘이 호수에 내려앉았고 능선이 반영되며 더욱 아름답습니다. 둘레길은 저수지 지형을 따라 굴곡을 이루어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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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계곡형과 평지형의 이중적 구조의 저수지 수변 길은 남촌교를 건너면서 길은 변화를 맞이합니다. 포장된 길에서 능선과 저수지 수변이 맞닿은 흙길 시작입니다. 숲과 가까워지면서 사색을 즐기기에도 더욱 좋았습니다. 남촌교를 경계로 하나의 호수가 두 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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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에서 남촌교까지는 간간이 사람들과 이동하는 차량도 스쳐갑니다. 하지만 남촌교를 건너면서는 인적이 뚝 끊겨버립니다. 길 중간으로 펜션한 채만 있을 뿐, 캠핑장까지 온전히 숲과 호수, 하늘만이 이어집니다. 원남저수지는 몇 년 전 낚시가 금지되면서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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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오르막이 없는 거의 평지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가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됩니다.

남촌교를 기분으로 호수 반대편의 두 개의 풍경이 중첩되고 오솔길은 정취가 가득하였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는 수변 길은 나무가 있을 때면 아늑해지고 나무가 사라지면 탁 트인 전망에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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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에 따라서는 깊은 숲속 호수 풍경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울타리가 설치되면서 더욱 아늑해진 길은 약 2시간 아주 멋진 풍광을 즐기는 걷기 여정으로 최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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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촌원남캠핑장을 지나며 풍경은 또 한 번 바꾸고, 연꽃 군락지와 호수와 호수를 연결하는 교각을 지나 정크아트 작품이 설치된 공원 초입에 도착합니다. 조용한 농촌마을의 수려한 경관에 아주 행복한 걷기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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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초입으로는 만보 둘레길 조성으로 인해 중간중간 공사현장을 지나게 됩니다. 내년 봄 둘레길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북 레이크파크 명소로 거듭날듯합니다. 걷기가 끝난 후에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쉼터인 품바재생예술체험도 꼭 둘러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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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dayee0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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