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강연, 미래산업 진로 탐색 특강 '뇌가 바뀌는 첨단 바이오 세상'

대전유성구강연,

미래산업 진로 탐색 특강

'뇌가 바뀌는 첨단 바이오 세상'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저번 과학관에서 뇌과학 관련 특강을 듣고 뇌과학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마침 관평 도서관에 재밌는 뇌과학 강연이 있다고 해서 아이와 같이 듣고 왔습니다.

과학을 즐기는 자, 과즐러 활동명으로 유명하신 백정엽 박사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부 출연연구소에서 뇌질환 치료 연구를 하고 있는 현직 뇌과학자이자 이공계 진로 강연 및 과학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계시며 인스타와 유튜브에서도 활동을 하고 계셔서 관련 영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치료 참여도 하셨다고 하셔서 놀라웠습니다.

첫 시작은 바이오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이오란 그리스 어원으로 '삶', '생명'을 뜻한다고 합니다. 바이오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의학, 농업식량, 산업 에너지, 해양 자원 등 인간의 삶과 깊숙하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첨단 바이오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 아이언맨 그 자체가 바로 첨단 바이오라고 쉽게 비유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주인공이 첨단 슈트를 입고, 인공지능과 말을 하는것을 떠올려 보면 됩니다. 보면 융합+디지털+신기술이 만나 사람과 관련이 되는 미래지향적인 연구가 첨단 바이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첨단 바이오 개념을 배우고 '뇌과학, 이것만큼은 꼭 알자!'라는 타이틀로 중요한 포인트만 쏙쏙 알려주셨습니다. 사람의 뇌에는 약 860억 개의 신경 세포 뉴런이 있다고 알려주셨는데요, 뇌는 매우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많은 세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부모님 역할처럼 도와주는 세포가 신경 교세포란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냅스는 많이 들어본 단어이실 것 같은데요, 수천조 이상이 있으며 연결이 어마하다고 합니다. 그 중 수많은 가지치기가 일어납니다. 아이와 어른 중에 누가 더 시냅스가 많을까요? 아이들이 어른의 두배정도 많은 시냅스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뇌세포는 전기 신호와 화학물질(신경전달물질)을 이용해 활동합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가바, 아세틸콜린, 글루타메이트, 엔도르핀이 이에 속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세포가 서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또 신경세포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입니다.

뇌가소성이란 뇌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뇌과학 중의 정설인데요, 우리가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변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 사진의 뇌는 초파리의 뇌인데요, 생물의 뇌를 연구하는 연구비만 조 단위에 달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뇌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간에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중간중간에 질문도 하시고, 생명공학계의 화두 유전자 가위 영상도 보여주시면서 아이들이 더 흥미 있게 뇌과학 강연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가 초소형 유전자 가위를 만들었단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는 지금 뇌과학과 관련해서 활발하게 연구 중이죠. 실제 상용화할 수 있게 만들어지기도 하고, 끊임없이 연구 중이라 미래에 각광받는 직업이 될 수 있다고 진로와 관련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무리는 QR코드로 접속해 재미난 뇌과학 퀴즈쇼를 참여해 보았는데요, 강연 속 배운 내용이 있어서 까먹지 않게 복습까지 할 수 있어서 완벽했습니다.

열심히 풀어서 점수를 많이 맞힌 친구들은 백정엽 박사님이 직접 뱃지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난 뇌과학 얘기도 들려주시고, 퀴즈로 까먹지 않게 복습까지 해주셔서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과학 강연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과즐과즐'이란 귀여운 멘트로 강연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과즐은 '과학을 즐겁게'라는 뜻으로 박사님이 만드신 인사인데요, 모두가 오늘도 내일도 과학을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 뱃지를 받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다양한 뇌과학 스티커를 서프라이즈로 선물로 주셔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질문을 던졌을 때 아이들이 어른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인상 깊었습니다. 또 박사님을 따라 뇌과학자가 되고 싶단 친구도 있었는데요, 앞으로 아이들이 더욱 성장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