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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주군 축제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 관람 후기 ㅣ 먹거리 특산품 총정리
울주군 간절곶 특산품 대축제!
먹고, 걷고, 느끼다 ㅣ 울주 간절곶 축제 속 작은 여행.
간절곶 특산품 대축제 현장 속으로!
2025.6.14~15일 이틀간 간절곶 공원 일원에서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서생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 본부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지역의 자랑이 가득할 것 같아서 기대를 안고 저도 일찌감치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은 여러 군데가 있고, 주차안내요원들이 잘 안내해 주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절곶_특산품_대축제 는 6.14~15(토. 일) 양일간 열렸는데요.
부대행사로 많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있더라구요.
우리에게 익숙한 가수들이 많아서 팬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약간 놀랐어요.
그리고 프리마켓존, 푸드트럭 존이 있고, 이곳에서 10만 원 이상 제품을 사고 영수증을 홍보부스에 제출하면 '고급 특산물'을 지급한다고 해요.
필요한 물건도 사고, 선물도 받고, 구경도 하고......
일석삼조의 행운이 있는 #축제 입니다.
축제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울주군의 다양한 특산품들이 전시된 부스였어요.
멀리서 보아도 축제장이구나~ 알아차릴 정도로 수많은 부스들이었어요.
직접 재배한 농산물부터 수공예품, 전통 장류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제가 갔던 토요일은 비가 와서 행사가 진행될까?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어요.
간절곶 특산품 대축제라 그런지 역시 바다에서 나는 제품이 많았어요.
미역, 다시마를 비롯해, 울주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이 가득했어요.
특히 맑은 바다 에서 자란 울주 미역과 벌꿀이 인기가 많았어요.
대부분 판매자분들이 직접 농사지은 제품들이라 설명도 잘해주시고, 시식도 가능해서 구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특히 서생 미역은 잘 풀리지 않고 억세지도 않아 맛있기로 소문난 미역이에요.
산모들에게 선물로 주어도 좋고, 평소에 미역국을 끓여도 아주 맛있어서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원예도 있어 꽃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겐 반가운 부스였는데요.
화분들이 하나같이 풍성하고 싱싱해서 누구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더라고요.
더군다나 화초의 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니 더더욱 구미가 당겼어요.
사실 축제에 오면 제일 기대되는 건 먹거리잖아요.
간절곶 특산품 대축제는 일반 야시장 느낌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파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줄을 서는 부스도 많았지만, 다들 여유롭게 기다리며 이야기 나누는 분위기라 오히려 정겨웠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시식하는 재미는 누구도 외면할 수가 없지요.
축제 분위기와 함께 먹는 음식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잖아요.
오늘도 여러 명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인데, 특히 눈에 띄는 이분!!!
팬들이 많으시네요. ㅎㅎㅎ
세상에나!!!
여태껏 많은 축제를 다녀 봤지만 푸드트럭이 이렇게 큰 건 첨 보네요.
'소프라이즈' 푸드트럭인데 정말 최고입니다!!!
사회적 기업 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햄버거 나누기는 패널 전시를 구경하고 체험권을 얻어, 환경부담금 1,000원만 내면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어요.
환경부담금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환경보호를 위한 마음으로 받고 있으며, 전액은 기부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된다고 해요.
우리가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란 점에서 1000원이 아깝지 않게 느껴졌어요.
작은 참여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입니다.
암튼 저는 배가 고플 즈음에 햄버거를 만나서 너무나 맛있게 먹었네요.
또, 한쪽에 길게 줄을 선 부스가 있어서 가보았더니,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뭔가 하고 저도 줄을 서 보았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많은 해산물을 각자 각자에게 나눠주고 계셨어요.
전복, 고동, 문어, 회 등... 이게 바로 축제의 묘미예요.
흥겨운 축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저는 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평소에도 간절곶은 #드라이브코스 #데이트코스 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 이번에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특별히 시간을 내어 방문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되었어요.
울주 지역의 특산물과 푸짐한 먹거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알찬 행사였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축제에서 산 수제 과자를 먹고, 사진도 찍고~~
마치 소풍 온듯한 하루였어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커플,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 모두가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울주군 간절곶 특산품 대축제는 화려하진 않지만, 지역의 진심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행사였습니다.
특산품을 직접 보고, 맛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울주라는 지역이 가진 정체성과 사람들의 정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처럼, 소풍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즐긴 하루.
올해 놓치셨다면 아쉬워 마세요!!
내년 간절곶 특산품 대축제에서 꼭 함께 해요!!
- #간절곶_특산품_대축제
- #축제
- #드라이브코스
- #데이트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