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통영 일몰 명소 황금빛 한려해상국립공원 달아공원 전망대
통영 일몰 명소 달아공원 전망대에서 황금빛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만났어요
하루의 수고를 마치고 서서히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어느새 말끔히 다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통영시 산양일주도로의 중간 즈음에 있어서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코스입니다.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일몰도 아름답지만 해가 있는 동안에도 달아공원에 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통영분소 앞에 주차하시거나 연화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통영 시내 중앙시장이나 서호시장에서 대중교통으로 530번, 531번, 55번, 56번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달아공원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서서히 걸어갑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힘들지 않고 걸어갑니다.
올라가면 관해정이 서 있는데요. 이곳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바라보며 쉬어가기도 합니다.
달아전망대 주변에는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몰의 시간을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점차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달아공원은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1구간 달아길입니다. 바다 백리길은 새로운 길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섬 주민들이 산에 나무를 하러 다니던 지겟길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이용하던 길을 활용하여 조성한 것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섬사람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길입니다.
하루 동안 열심히 일한 해가 바다밑으로 가라앉으려고 하는 순간 주변은 어두워졌지만 해는 마지막 순간에 더욱더 빛을 발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들이 바다 위에 그림과 같이 펼쳐져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달아공원 전망대에서는 대매물도, 비진도, 학림도, 오곡도, 소지도, 송도, 국도, 연대도, 저도, 연화도, 만지도 등이 보이며, 주변관광지로 미래사, 미륵산, 연대도해수욕장, 비진도해수욕장, 이충무공 유적지 등이 있습니다. 바다 경치가 좋아 통영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
달아공원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여 전망대를 만들었습니다.
석양에 반짝이며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작품명은 "한없이 무거운"입니다. 버려진 낚시 추의 납이 목에 걸려 납중독으로 죽어가는 고니를 표현하였는데요. 국립공원은 모든 생물의 안식처로 생존을 보장받고 번식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는데 낚시객이 늘면서 낚시 쓰레기로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020년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납 없는 국립공원으로 선언하고 납 사용의 위험에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수거한 납을 소재로 한 조형물을 이곳에 세웠습니다.
주변이 온통 붉게 물든 한려해상국립공원 달아공원 전망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 속에 고이 간직했습니다. 통영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보고 강구안에 있는 디피랑으로 이동한다면 통영에서의 멋진 밤을 마무리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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