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데리고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세요?

매번 비슷한 곳으로 가는 데이트가 지루하세요?

매일매일 가도 즐길거리가

넘치는 신촌으로 함께 출발해요!

젊음의 거리로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거리였던,

그리고 지금은 추억과 낭만이 더해진

신촌의 모습은 한마디로 청춘이었어요.

2023년 1월 20일

'신촌 연세로 모든 차량 통행' 이후

처음 맞는 연세로의 봄입니다.

연세로를 따라 나란히 꽃을 피운

벚꽃이 너무나 이뻤는데요.

다들 활짝 만개한 벚꽃을 찍으며

따스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참! 신촌에 개인 차량을 가지고 가시는 분이라면

연세대 지하주차장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저녁이 되면 이곳에서 버스킹도 열리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신촌에서 꽃집을 서너 군데 봤는데요.

꽃이 필 시기라 꽃들의 상태도 좋고

장사가 잘되고 있었어요.

꽃들이 담겨 있는 미니 트럭이 귀엽죠?

학생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았답니다.

꽃구경 후 본격적으로 신촌 즐기기!

방탈출카페부터 코노, 오락실까지

놀거리가 무척 많았습니다.

마침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신촌 오래된가게 상생 스탬프 투어'를 위해

워크온 앱을 설치해 줍니다.

회원가입은 1분도 안 걸렸어요!

워크온 앱에 접속해서 챌린지 탭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이벤트가 보입니다.

그중에 '[서대문구] 신촌 오래된가게

상생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선택해

'참여하기'를 눌러 진행하시면 됩니다.

투어 코스도 나와있어서 쉽게 가게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지도상의 가게뿐 아니라

신촌의 모든 매장이 참여 매장입니다.

(※ 마포구 소개 매장 제외)

수량은 넉넉하니 가정의 달 5월까지

충분히 여유롭게 참여해도 될 것 같아요.

(4.4. 기준 : 9,630/10,000)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먼저 방문한 홍익문고는

신촌역 3번 출구에서 나오자마다

보이는 서점입니다.

1978년부터 한결같이 신촌역을 지켜온

오래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홍익문고'입니다.

3층으로 구성된 홍익문고는

1층은 문학, 잡지, 인문, 경영, 여행으로

2층은 자습서, 참고서로

3층은 요리, 컴퓨터, 음악, 미술, 대학교재,

만화로 분류되어 있고 독자들이 많이 찾는

책들로 채워져 있어서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종이책을 읽어 본 기억이 없는데

오래된 가게 투어 챌린지 덕분에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네요.

들뜬 마음으로 다음 가게는

어디를 가볼지 고민해 봅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있던

독수리약국이 생각나서 이번에는

독수리 빌딩으로 가봅니다.

독수리빌딩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입니다.

정말 많이 바뀌었지만 독수리라는

고유한 이름을 계속 가져가 줘서

계속 추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에서 내리면

독수리다방의 역사와 안내도가 있어요.

천천히 읽어보면서 그 당시

젊은이들의 낭만과 추억을 느껴봅니다.

신촌에 참 많은 카페가 있지만

독수리다방만이 가질 수 있는 분위기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4~50대의 중·노년층이 대학시설

많이 이용했던 곳이기에 추억에 젖은

중년층의 손님도 적지 않았습니다.

따뜻하게 한잔하고 좀 더

활동적인 곳으로 놀러 가볼까요?

지나가다 발견한 양궁카페와

방탈출 카페를 들어가 보겠습니다.

로빈훗 양궁카페는 신촌에서 유명한

양궁카페 중 하나인데요.

특히 올림픽 종목 중 한국의 효도 종목인

만큼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성인 커플부터 어린이까지 레슨도 진행하고

있어서 단골손님도 아주 많다고 합니다.

가족끼리 신촌에 놀러 온다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양궁카페를 나와 오락실로 향하는 길,

초등학생의 성지인 아트박스를 잠깐 들렸어요.

새 학기를 맞은 문구류와 수많은 상품은 물론이고

다꾸용품(다이어리 꾸미기 용품)과

테이프볼까지 있어서 어린이와 함께 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가족들이 많이 보였던 지플렉스 오락실입니다.

중학생 때 거의 매일 오락실에 출근도장을

찍었던 게 기억나네요.

추억으로 놀러 온 어른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 학생들도 많아서 놀랐어요.

인형뽑기부터 미니스포츠, 철권에 비트매니아,

레이싱과 펌프 기기까지 정신없이 놀았어요.

가격도 천 원부터 시작하기에

정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촌에서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밤의 신촌은 낮보다는 다른 분위기로

더 이쁘고 여유로웠는데요.

곳곳에서 퍼포먼스와 노래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버스킹이 열렸어요.

늦은 저녁 한가하게 산책 나온 사람부터

데이트하는 연인들까지 신촌 연세로를

꽉 채우는 노랫소리와 음악으로

걸음을 잠시 멈추고 편하게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버스킹을 비롯한 공연과 퍼포먼스는

21시 이후로 금지이기 때문에 관람하러 가신다면

이른 저녁에 다니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까지 추억과 낭만의 향수를 만끽하며

편하게 놀 수 있는 신촌의 하루였습니다.

중장년 세대의 추억과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공존하는 신촌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글 :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주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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