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책하기 좋은 곳, 지곡 영일대에서 만난 봄소식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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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봄맞이 포항에서 산책하기 좋은,

봄 피크닉 명소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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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봄소식이 들려오는

지곡 영일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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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는 호텔 영일대에서 비롯된 명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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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는 포스코 건설 초창기

외국인 숙소로 사용해 오면서

영빈관으로도 이용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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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명 인사가 묵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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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영일대에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객실을 비롯하여

숲속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과 호수길,

그리고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레스토랑, 중식당 및 카페가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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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포항 시민의 아름다운 만남과

커뮤니티 공간이자 소중한 쉼터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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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 영일대 주차장을 이용하실 분들은

위에 안내 표지판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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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이

영일대 연못 주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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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바로 앞 영일대 주차장(호텔)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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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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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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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 안내 표지판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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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 영일대는

애완견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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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연못 둘레길은 곳곳에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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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 영일대가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도

이러한 작은 배려들 때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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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영일대 연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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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날씨는 너무 따뜻해서

산책하기엔 더할 나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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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연못은 수심이 깊어 위험하니

연못가에 접근은 금해 달라고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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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반드시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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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주위로 한 바퀴 크게 돌 수 있도록

데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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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바닥이 미끄러워 위험하니

핸드레일을 꼭 잡고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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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지곡 영일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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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산책 나오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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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에 광합성을 하니

힐링 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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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꼭 도시락 싸서

피크닉 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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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연못 쪽에서 도로 하나를 건너면

뒤쪽으로도 걷기 좋은 둘레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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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좌측 나무들은

모두 벚나무로 나뭇가지가 풍성하고 수고가 높아

포항의 다른 곳들보다 참 멋진 벚꽃 명소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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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대 감사둘레길은

영일대 연못 근처에서 시작해

부덕사~청송대를 돌아 내려오면

완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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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60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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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나무 데크로

둘레길 조성이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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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대 감사둘레길은 여러분 모두의

아늑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절대 금연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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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흡연은 타인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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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흡연자가 있다면 쾌적한 여가공간을 위해

모두 금연토록 독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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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도 너무 훌륭하고,

수령 오래된 나무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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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정원은 언제 방문해도

전반적으로 관리가

참 잘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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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연못 둘레길 곳곳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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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내 여러 유치원, 어린이집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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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연못의 마스코트인 거위 한 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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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거북이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못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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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연못 둘레길에

다양한 식생을 접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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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자연관찰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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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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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대 감사둘레길 초입에는

매화나무가 여러 그루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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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 영일대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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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다운 영일대 연못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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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면 더욱 아름답고,

가을 단풍철에도 아름답고,

해가 지고 조명이 켜져도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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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봄꽃들이 만개할 시즌인데요.

올봄에는 여유가 생긴다면

지곡으로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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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오면

아이와도 함게 지곡 꽃 나들이 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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