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물놀이죠.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인데요.

쭉 뻗은 시원한 물줄기와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시원해지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깨끗하다 못해 투명한 계곡 물은 물론 웅장하게 펼쳐진 자연 경관, 그리고

칠보산 능선을 따라 여름 등산하기에 딱 좋은 장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속리산 줄기를 따라 흐르는 계곡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진입이 가능하고, 도착 시에는 입구에서 직원을 마주하게 될 텐데요.

이번에는 쌍곡 휴게소 쪽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주차요금과 평상 대여비가 부과되는데 시기에 따라 금액이 유동적으로 변하니 꼭 체크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8월 초에는 극성수기로 평상 대여비 7만 원, 혹은 휴게소 내 식당 이용권 5만 원 결제 후 무료 주차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전 9시 경의 풍경입니다.

확실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날이 더워서 그런지 이른 아침부터 물놀이를 하러 발걸음을 한 사람들로 북적였답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9시~9시 30분 사이에 가야 하는데요.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금세 붐비기 때문에 최대한 잘 맞춰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람이 많다고 해도 쌍곡계곡 자체가 워낙 넓다 보니 부대끼거나 불편했던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기가 좋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거든요.

특히 괴산 쌍곡계곡은 마음껏 물장구를 치며 놀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군데이다 보니 수심에 따라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누구랑 왔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어린 아이들과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은 수심이 깊지 않은 하류 쪽으로 가면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평상을 대여할 계획이 아니라면 개인 돗자리 반드시 지참해 주시고, 튜브 및 구명조끼와도 챙겨와주세요

평소에는 계곡 물이 굉장히 차갑게 느껴지는데, 요즘에는 워낙 날이 더워서 그런지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물에 입수하기 전에 체조는 필수인 거 다들 아시죠?

오랜만에 정겨운 사람 소리,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솔내음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했네요.

굳이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돗자리 하나 펴 두고 독서하기 좋은 곳이에요.

발을 담그면 그대로 투명하게 비칠 만큼 맑고 깨끗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모습 덕분에 덩달아 개운해지는 기분이었는데요.

충북 근교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 충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장소라 아이들 데리고 여름휴가에 갈 만한 장소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쌍곡 휴게소 내 식당도 깔끔하니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와도 얼마든지 즐기고 가기에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원함을 만끽하며 여름 등산을 하고 싶을 때에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7기 충북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이가원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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