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마포구SNS서포터스] 아파트 사이에 남아있는 한옥, 마포구 용강동 정구중가옥
얼마 전 벚꽃이 만개한 어느 날,
용강동 아파트 사이에서 한옥을 발견했어요~
그곳은 바로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용강동 정구중가옥입니다
요즘에는 주택도 많이 사라져가고
아파트가 많아지고 있는데
아파트 사이에 남아있는 한옥이라니~
옛 것을 기억하는 게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용강동 정구중 가옥은
용강동 주민센터 뒤편에 있습니다
➕
마포구 '용강동'은
한강의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
풍수지리설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용산의 '용'과 서강의 '강'이
합쳐져 생긴 지명이라는
용강동 이름의 두 가지 유래 설이 있어요!
⭐출처: 마포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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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po.go.kr
본 사진은 아파트가 정구중가를
감싸고 있는 모습 같지 않나요?
이 사진을 찍고 직접 보면서
가옥, 한옥, 주택 등등에서 아파트로 바뀌지만
작은 한 곳에서는 바뀐 터전 속에서도
우리의 역사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 같았어요
문화재 답게 가옥 앞에는
설명이 적혀있어서
어떤 곳인지 한 번 읽어봐도 좋아요
제가 짧게 설명도 해드릴게요!
용강동 정구중가는 1920년대쯤 일제강점기
용강동에 살던 부농(부유한 농부)이
자신의 무남독녀를 위해 지은 집이라고 해요
1920년대 이후, 개량 한옥으로서
보기 드문 예가 되는 집라고 하네요~
정구중가옥은
압록강 유역의 홍송과 백송을
목으로 옮겨와서 2년동안 한강에 두었다가
1년을 건조한 후에 자재로 사용했고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은 집이래요
또 그 당시 서울에서 이름난 목수였던
장영달을 시켜서 집을 지었다고 해요!
집을 짓는 과정으로만 봐서도
무남독녀를 위한 사랑과 애정이 느껴지네요
역시 부모의 사랑은 참 위대해요!
그 사랑이 지금까지 문화재로 남아있다니👍
도시의 제약된 좁은 집터에 오밀조밀
전통 한옥 구조의 깊은 맛을 보여주는
마포구 용강동 정구중 가옥
마포구 용강동 정구중가는 문화재이지만
실제로 개인이 거주하는 집이기도 해요.
그러니 문을 두들기거나 무단침입 등등
무례한 행동은 당연 🚫금지🚫입니다
우리나라 한옥을 보존한 상태에서
재개발한 아파트와 정구중가 사이
길도 좋으니까 이 거리를 산책하면서
아파트 사이에 남아있는
정구중 가옥을 알고 감상만 합시다!
문화재일수록 만지거나 훼손하면 안되고
멀리서 지켜보고 감상하며
그 가치를 계속 보존하는 것이
우리 역사를 또 후손에게 전달하는 길이니까요
➕ 이 글은 마포문화원(지역N문화)과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마포문화원 홈페이지
⭐문화재청 홈페이지
※ 본 콘텐츠는 SNS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구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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