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많이 놀라셨죠???

가을이 짧다고는 하지만 올해 가을은 유독 많이 낮아진 기온 탓에

더욱 겨울이 일찍 찾아온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44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 마주하는

멋진 38대교를 지나, 인제 시가 꽁꽁 숨겨놓은 공원! 인제 38공원을 찾아왔습니다.

38공원은 오래전 두부공장과 군부대 등이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요.

소양강 댐 건설로 일대가 수몰되면서 남은 자리에 만들어진 공원이라고 합니다.

공원에는 넓은 주차공간과 함께 '소양호 밸리 마을 관대리 도농교류센터'라는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관대리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 판매는 물론

계절마다 지역에서 주최하는 체험행사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인제 천리길과 이어진 38공원에는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 전망대와

한국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조형물, 그리고 작은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은 전망대 위에는 깜찍한 모습을 하고 있는 군인 조형물 2개가 있는데요.

이름이 각각 '힘찬'이와 '나라'로. 함께 이어 부르면 '힘찬 나라'가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소양강이 수몰되기 전 이 동네에 자리하고 있던 미국부대와 3군단 사령부 등.

나라를 지키던 군사요충지임을 강조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함께 세워진 우리 동네 안내문을 자세히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전망대 위에 올라서면 이렇게 멋진 38대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38대교는 처음 다리가 만들어졌을 당시 '관음 대교'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는데요.

38선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38대교'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38공원 안에는 이렇게 멋진 대형 상징물을 비롯해 아름다운 정자도 눈길을 끕니다.

원래는 한국전쟁 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지역에 '38루' 정자를

신축 계획하였으나 취소되었고 'Let's go 38선 스토리텔링 형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으로 이전해 완공된 것이라고 합니다.

멋진 '삼팔루'에는 직접 올라가 잠시 쉬면서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형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포인트도 만들어 놓았으니

놓치지 마시고 사진 한 장 꼭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인제 38공원을 잠시 소개 드려보았는데요.

사실 그동안 44번 국도를 지나며 늘 궁금했었어요.

멋진 38대교 너머에 있는 태극기와 정자 그리고 공원의 모습들.

하지만 이렇게 잠시 들려 38공원을 둘러보니 그동안 왜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까 살짝 후회가 들기도 하더군요.

여러분도 44번 국도를 타고 인제 소양호를 지나시는 길이시면

38공원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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