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오늘은 진주 곳곳의 현충시설과

호국보훈시설을 찾아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3·1독립운동 기념비 (진주성 내)

● 위치: 성지동 171-5 (진주성 내)

● 건립년도: 1971년

● 지정일 2004-12-9

진주 3·1독립운동 기념비는

진주성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919년 3월 18일,

진주에서도 3·1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 진주의 독립운동은

평민과 학생 등을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약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조국의 자주독립을 외쳤습니다.

비록 일제의 잔혹한 탄압과

총칼에 맞서야 했지만

시민들은 한치의 두려움 없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진주성에 세워진 이 기념비는

그날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상징이자,

오늘날 우리가 이어가야 할

독립정신의 이정표입니다.

기념비 앞에 서면,

그날의 외침이 여전히

성벽 너머에서 들려오는 듯합니다.

진주지구 전승비 (진주성 내)

● 위치: 성지동 171-5 (진주성 내)

● 건립년도: 1968년

● 지정일 2004.12.9.

진주지구 전승비는

6·25전쟁 당시 진주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1950년 7월 29일,

미 제25사단 ‘칸’ 기동부대는

진주에 침투한 북한군 제6사단과

제9사단 병력을 격퇴하며

진주를 지켜냈습니다.

이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1958년 건립된 전승비는,

지금도 그날의 치열했던 순간과 희생을

기억하게 하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비석 앞에 서면,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싸운 이들의

용기와 결의가 고요하게 전해집니다.

심호섭선생 독립만세 고창유지비

●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670

● 건립년도: 1992년

● 지정일 2003.12.8.

이 기념비는 3·1운동 당시

수곡면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이끈 심호섭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당시 수곡면장이었던 심호섭 선생은

1919년 3월 22일,

수곡면 주민들과 함께

일제의 탄압에 맞서 당당히 독립을 외쳤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수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고,

그 정신은 지금도 이곳에 남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기념비 곁에 우뚝 선 오래된 노거수는

마치 그 숭고한 뜻을 지켜주는 듯,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애국지사 일암 하장환선생 기념비

●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822

● 건립년도: 2002년

● 지정일 2003.12.8.

하장환 선생은 1926년,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 중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어

9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의 헌신은

지금도 우리의 역사 속에서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하장환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오늘에 되새기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진주호국무공수훈자 전공비

●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초전동 1583-11

● 건립년도: 2004년

● 지정일 2004.12.9.

이 기념비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진주 출신

무공수훈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6·25전쟁 당시,

진주 시민들은 조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총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고,

수많은 이들이 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바쳤습니다.

또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빛나는 전공을 세운 이들의

용기 또한 이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기념비 앞에서는

매년 6·25전쟁 기념일과 호국보훈의 달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진주시 충혼탑

●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1번길 35 (판문동)

● 건립년도: 1958년

● 지정일 2002.12.9.

진주시 충혼탑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봉안각에는 진주 출신 호국영령의

1,653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매년 이곳에서는 추모 행사가 열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충혼탑 앞, 남성과 여성의 조형물은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진주항일투사 추모비

● 위치:금산면 갈전리 1091(조동숲 내)

● 건립년도:2002년

● 지정일:2007.10.23.

진주항일투사추모비는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옛 진양군 지역(문산, 반성, 금산, 미천, 정촌, 금곡)의

항일투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이 추모비는

2007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진주농민항쟁 기념비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 349-4

진주농민항쟁은

1862년, 조선 철종 13년 2월 14일

경상도 진주에서 일어난 대규모 농민운동입니다.

삼정(三政)의 문란이 극심해지고,

경상도우병사 백낙신의 가혹한 수탈에 맞서

유계춘을 중심으로 한 농민들이 봉기한

조선 최초의 조직적인 반봉건 항쟁이었습니다.

이 항쟁은 이후 전국적인 농민운동으로 확산되며,

당대의 불의한 정치와 제도에 맞선

민중 저항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진주의 현충시설을 돌아보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로운 일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이러한 역사적 공간을 다시 찾아보며

그 정신을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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