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름 봉화 가볼만한곳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트램으로 즐겨요를

소개합니다.

“경북 여름 가볼만한곳 백두대간 수목원 트램 타고 신나고 가볍게 즐겨요”

올해는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이맘때면 시원한 곳을 찾기 마련인데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를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자연을 알아가는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경북 여름 봉화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했어요.

▶주소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관람시간 : 09:00~18:00(3월~10월), 09:00~17:00(11월~2월)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 당일

▶관람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1,000원

▶트램 : 성인 2,000원, 학생 1,500원,

어린이 1,000원

관람문의 : 054.679.1000

해설문의 : 054.679.0840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해 있는 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는 규모가 커서 단체 방문객들이 있어도 쾌적한 분위기였어요. 인증샷 남길 수 있는 공간과 전시도 가끔 진행되고 있어요. 입장권을 구매하면 봉화사랑상품권 2,000원을 돌려주더라고요.

걷는 코스가 있는 만큼 지팡이와 우산을 준비해두었어요. 강한 햇살이 걱정이라면 우산 하나 챙겨가세요.

입구에는 양쪽에 델피니움이 각양각색으로 자라고 있어요. 직원분들이 정원에 물을 주고 있었어요.

지난 봄에는 걸어서 호랑이 숲까지 올라갔는데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15분 만에 호랑이역까지 도착할 수 있는 트램을 타고 가려고해요. 편하고 빨라서 여름 여행 오신분들에겐 백두대간수목원 트램 추천드려요. 경북 여름 여행으로 안성마춤이죠?

▶트램 : 성인 2,000원, 학생 1,500원,

어린이 1,000원

▶운행시간 : 09:40~17:00(3~10월), 09:40~16:00(11월~2월)

▶미운행시간 :12시 30분 타임

(트램 충전 및 기사 식사)

▶주중 :20분 간격, 주말 15분 간격

트램 출발역 주변에 우리가 타고 갈 트램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서 있어요.

트램 입장권은 트램 출발역에서 구매를 해야 합니다. 편도 혹은 왕복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는 트램타고 갔다가 내려올때는 걸어서 숲나들이를 할 예정이라 편도승차권을 선택했어요.

열린 공간을 통해 여름 꽃들이 화사한 얼굴을 드러내고 있어요. 자그마한 산수국이 트램을 반겨주고 있어요. 사람이 걸어가는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는 초록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에요. 산바람이 시원하게 얼굴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스쳐 지나가는 수목원의 풍경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호랑이 역에 도착합니다. 시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넓은 구역을 돌아가는 노선이라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호랑이 역에서 편도 탑승권을 구매할 수도 있어요.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요.

호랑이 역부터는 걸어서 출발지점으로 가려고 해요. 내리막길을 천천히 걸으며 백두대간수목원 속으로 한 발 내딛어봅니다.

여긴 호랑이 숲이에요. 한 마리는 누워서 더위를 피하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물 속에 들어갔다가 어슬렁거리며 나오고 있어요. 백두대간수목원의 가장 인기있는 식구들이에요.

쿨링포그가 작동되고 있어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전해주고 있어요. 봉화 여름 여행지로 부담없는 코스같아요.

쿨링포그 사이로 돌기둥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호식총이라고 해요. 호랑이가 많이 살았던 백두대간에는 호랑이에 물려 죽는 사람들이 많았대요.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 즉 호식된 사람들을 위한 무덤인데요. 호식된 사람들의 영혼이 산 사람을 호랑이에게 유인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 호식총 위에는 호식을 당한 사람의 영혼을 가둬두는 시루와 영혼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쇠젓가락이 끼워져 있어요. 현재 160여개의 호식총이 발견됐다고 해요.

호식총을 지나 산길을 들어서면 오솔길 양쪽엔 산수국 천지입니다. 긴 오솔길이 온통 산수국길인데요. 카메라를 들면 모두가 포토존입니다. 봉화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 만하죠?

방문객은 좋은 풍경에 즐겁고, 꿀벌은 꿀을 모으느라 즐겁습니다. 산수국 사이로 주황색 동자꽃이 간혹 보입니다. 월정자 동자승의 전설이 담긴 꽃이라 예쁘면서도 짠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호랑이 트램이 지나갑니다.

앙증맞게 피어있는 노랑어리연도 봅니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고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어요.

수련정원에서는 특별한 식물인 꼬마수련을 만날 수 있어요. 오전 시간이라 꽃을 볼 수 없었는데요. 오후에 꽃을 볼 수 있다고해요. 100여년전 일제 강점기시절에 일본 식물학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그 후 2000년대 초까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귀한 수련입니다. 9월 7일까지 꼬마수련 특별전도 열린다고 하니까 수련정원 꼭 들러보세요.

햇볕이 만드는 색의 조합이 신비로운데요. 100여종의 비비추가 자생하고 있는 비비추원에서 다양한 비비추도 구경하고 예쁜 사진도 남겨보세요.

트램을 탑승하던 지점 옆에는 보라마편초를 볼 수 있어요. 보라색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누구라도 눈길이 갈 것 같은데요. 인증샷은 필수 같아요. 잠시동안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국립벡두대간수목원이 여름에 우리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상이 지칠 때 이곳에서 경북 봉화 가볼만한곳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기를 얻어 가세요~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홍애련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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