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2023 과천 가치줍깅·희망나눔바자회 with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우리 가족을 위해 오늘, 나는 한 움큼의 쓰레기를 줍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가 무엇일까요? 바로 ‘플로깅(plogging)’입니다. 과천에서도 플로깅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과천 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과천종합사회복지관 25주년 기념 개관행사로 ‘가치줍깅’ 이 개최되었습니다. 가치줍깅 행사와 동시에 바자회가 진행되어 더 생동감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 현장을 같이 확인해 보시죠!
가치줍깅 행사 시작 전, 먼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 모여 행사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축하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활기찬 기타 연주로 주말 아침을 더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플로깅 코스는 총 3개로, 중앙공원부터 온온사까지, 중앙공원에서 향교까지, 중앙공원에서 보광사까지 갔다가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저도 플로깅에 참여하여 쓰레기를 주웠는데요. 공원 내부는 청소가 잘 되어 있는 상태라 그리 많은 쓰레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외곽에 가니 먹고 버린 꼬치, 빨대 포장 비닐 등 생활 속 쓰레기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플로깅을 체험해보니 거창한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줍겠다는 생각만 있다면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임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쓰레기가 보이면 더 잘 주워보려 합니다.
절수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의 물 절약 실태에 대한 정보와 나의 물 절약 점수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가장 먼저 스티커 붙이기에 참여하여 경품으로 올인원워시를 받았습니다.
과천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금 및 식품 마련 바자회와 코스프레 의상 바자회 등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색적인 바자회로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과천 시민들의 마음이 느껴졌던 플로깅 행사.
‘내가 줍는 몇 개 안되는 쓰레기가 환경을 살릴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며 시작한 플로깅이었지만 플로깅 후, '비닐을 잘 버려야겠구나'부터 '일회용품보다는 다회용 용기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조깅을 해서 기분 좋은 설레임도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 25주년을 기념하고 환경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던 ‘가치줍깅’.
이 기사를 보고 환경을 위해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플로깅을 추천해 드립니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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