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제35회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 대회!
같은 태양이라 해도 우리를 감싸는 공기가 바뀌면 다르게 느껴지는 법이죠. 습한 날씨에 따갑게만 느껴졌던 태양이 이제는 높은 하늘 덕에 유독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은 풍요와 여유, 함께 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짧고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이런 시기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지난 10월 7일, 군포시에서 가을의 한 자락에 멋진 추억을 새겨줄 한마음 체육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즐거운 축제의 현장 다시 한 번 살펴볼까요?
유독 가을 하늘이 청명했던 10월 7일 오전 9시 무렵, 군포시민체육광장에는 즐거운 풍물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총 12개 동 2,000여 명의 선수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단체복을 맞춰입고 선수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시민들의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 맑은 가을 날씨와 그림처럼 어우러졌습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즐거운 공연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는데요.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들과 치어리딩 동아리 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공연을 보고 나니, 선수들은 경기에 참가할 마음이 더욱 샘솟는 듯 보였습니다.
이날 대회는 파도타기, 협동공튀기기, 줄다리기, 지네발릴레이, 미션달리기, 게이트볼 등 주로 협동심을 확인할 수 있는 단체 종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참가한 다른 시민들이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에 경품 추첨과 ○,✕ 퀴즈 등 특별 행사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연히 하은호 군포시장도 함께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오늘,
여러분들과 같이 즐겁게 한마음체육대회를 함께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만큼은 옆에 계신 분들과서로 격려하면서 화합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끝까지 참여하셔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격려하고 화합하는 잔치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하은호 군포시장 연설 중
하은호 시장의 든든한 격려와 함께 시민들은 모두 함께 웃음으로 가득한 행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가끔 실수를 하게 되더라도, 서로 위로하며 힘을 합치고, 경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현장에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었는데요. 두더지, DDR, 전자해머, 전자다트, 전자농구와 인생네컷 포토 부스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존을 설치하여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날의 종합 우승은 송부동이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이 누구인가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날 군포시 주민들이 얼마나 서로 소통했는지겠지요. 다 함께 넓은 운동장을 돌아다니면서, 허물 없이 함께 합석하여 점심을 먹고, 가을이 오기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현장은 정말이지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마주 앉은 사람들의 미소만큼 완벽한 순간이 또 있을까요? 35회를 맞이한 '시민의 날'을 기념하며 열렸던 이날의 한마음 체육대회는 좋은 추억이 되어 군포시민들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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