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구 와룡산 299.6미터 최단 코스로 오르기!
대구 와룡산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와룡산의 높이는 299.6미터이고 정상까지
한 시간 안에 오를 수 있는 등산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버스로는 국민체육센터 정류장에 내리거나,
이곡운동장 주자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이곡운동장에서 와룡산 방향으로 걸으면
먼지털이 기기가 보이고 와룡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우측에 배실공원 주차장도 있어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양 갈래 길이 나오고,
저는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왼쪽은 경사가 더 심합니다.
불미골 쉼터를 거쳐 정상까지 갈 예정입니다.
이곳도 급경사가 한번 나오는데
요기가 깔딱고개 같아요.
그래도 15분이면 중간쉼터인
불미골 쉼터에 도착합니다.
첫 번째 등성이에서 3갈래 길로 갈라지는데
중간 길로 직진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쉬고 운동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정자도 있고 의자도 많아요.
오전에는 커피 파는 아주머니도 있습니다.
봉지커피 500원에 팔아요.
여름 등산에는 얼음물을 넣은 텀블러가
최고 필요하지요.
캔음료는 벌써 미적지근해집니다.
여름엔 더워서 손수건은 두 장이나 필요합니다.
부채가 있으면 너무 시원해요.
긴 팔, 긴 바지가 아니면 벌레연고 꼭 챙기세요.
반팔 반바지에는 팔토시나
긴 양말을 신는 것도 좋아요.
여름엔 벌레가 많으니까요.
저는 여름 산행 때는 바닥을 잘 안 봅니다.
눈을 절반만 떠야 돼요.
여름은 초록의 숲으로 꽃들로 아름답습니다.
분꽃, 개망초와 함께 나비들도 많이 날아다녀요.
불미골 쉼터에서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왼쪽은 와룡산 정상,
오른쪽은 헬기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가파른 계단을 계속 올라야 하는 만큼
땀이 주룩주룩 나요.
여름엔 현기증이 날 지도 몰라요.
중간 의자가 나오면 쉬어가세요.
50분 만에 와룡산 정상에 도착했어요.
대구 와룡산은 299.5미터네요.
등산하기 딱 적당한 높이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오르기 쉬워요.
와룡산은 달성군 서재에서
대구 달서구와 서구에 이르는 큰 산이에요.
용이 드러누운 형상과 같다고 '와룡산'으로 불립니다.
내려가는 길에도 꽃과 나비가 반겨주네요.
소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공기를 맑게 해 줍니다.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많이 했어요.
왕복 한 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중간에 10분 쉬었는데도 말입니다.
헬기장 코스까지 가신다면
2시간 이상 예상하셔야 합니다.
체육공원 쪽으로 내려오면 먼지털이 기기가 있으니
먼지를 털고 가세요.
혹시 모를 작은 벌레도 붙을 수 있으니,
올라갈 때는 배실공원쪽에
해충분사기를 뿌리고 가도 좋고요.
집에 가자마자 입었던 옷은
모두 세탁하는 것 잊지 마세요.
여름 등산도 안전하게 하시고
곧 시원한 가을이 오면
산행하기 더 좋은 계절이 되겠네요.
자주 운동하시고 모두 건강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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