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삼척 여행의 시작 또는 마지막, 월천&고포여행 | 삼척 가볼만한곳
2023년 달력이 2장 남았어요.
이쯤 되면 2024년 1월 1일 일출 여행 계획 짜야죠.
탁 까놓고 1월 1일 태양이나, 12월 31일의 태양이나
의미를 주는 것 외엔 똑같은 태양이니까,
개인적으로는 1월 1일 전,후로 10일 정도 여유를 두고 날씨 좋은 날 일출 여행 하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삼척시 남쪽 끝에는 삼척 가볼만한곳 월천리 마을과 고포 마을이 있어요.
월천리는 세계적인 사진작가(Michael Kenna, 1953~)의 2007년 작품 인 '솔섬'과 세계 최대 용량의 LNG 저장탱크(27만kl급)들이 현재 공존하고 있어요.
삼척 가볼만한곳 월천리 솔섬은 원래 '속섬'이라 불렀었는데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마이클 케나가 작품 제목을 'PINE TREE'라고 붙혀서 그 후로 유명세를 타 '솔섬'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죠.
전국적으로 솔섬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었죠. 하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용량의 LNG저장 탱크가 솔섬 뒤에 있어 순수 자연 풍경 사진을 담긴 어렵죠.
그래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내려가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어요. 그래서 내려가 사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검색해보니 올해 초 국내에서 사진작가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행사도 갖고 독일에서 출판 예정인 <KOREA> 사진집을 위한 마지막 한국촬영으로 울릉도와 독도 바다를 카메라 담는다고 합니다.
풍경 사진의 대가인 마이클 케나는 2000년,2022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도 받고 스페인,미국,일본 등에서도 예술상을 수상하였다고…
세계적인 사진작가의 작품 속에 있는 삼척.
태고의 신비부터 아직도 숨은 비경이 많은 삼척.
삼척은 참 신비로운 곳입니다.
삼척에서 '50년 살아보기' 하면서 느낀 점은. . .
산과 바다에서 주는 자원이 참 많은 곳.
나라가 연탄이 필요할 땐 석탄도 주고,
집을 짓고 길을 낼 땐 시멘트도 주고,
도시가스 필요할 땐 LNG천연가스도 주고,
수소차 연료 필요할 땐 수소가스도 주고,
파란힘으로 전기도 주려하고 있고,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도 따다 주고,
무조건 노래도 불러 주고,
암벽등반해서 수로부인에게 꽃도 따다 주고. . .
그리고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바다뷰가 아닌 죽서루가 국보가 될 도시.
핵전쟁으로 멸망 직전에는 '환선굴과 대금굴'에 예약된 자들만 살아남을 것 같은 도시.
삼척 가볼만한곳 가곡천은 삼척,울진지역의 궁궐용 소나무인 황장목을 바다까지 운반할 때 중요한 수로였다고도 합니다.
궁궐용 나무도 주고…
술 안주와 해장이 필요하거나 낚시 할 땐 정어리,노가리,명태,오징어,곰치국도 많이 주었었고,
노랑볼락,황점볼락,황어,홍감펭,눈볼대,도다리,학공치,무늬오징어,한치,삼치,고등어,감성돔,벵에돔,부시리,임연수어,보리멸,대구,열기,농어,갈치,참우럭,문어,대게도 주고 있고, 전국낚시대회도 열어주고. . .
그러고보니 삼척은 아낌없이 모든 걸 다주는 어머니 같은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삼척 가볼만한곳 월천과 고포해변에서도 많이 즐기시는데 2023년 11월 4일과 5일
제17회 삼척시장배 전국 바다 낚시 대회를 호산항 LNG 뜬 방파제에서 시행하려고 했는데 날씨 탓에 11월 11일과 12일로 연기되었답니다.
또한 삼척은
일출 해맞이 포인트가 참 많은 곳인데요.
해변도 많고 산도 많아서 그렇죠.
삼척 가볼만한곳 월천리에 있는 손하트 조형물 안에 일출장면을 담으면 가슴이 벅차오를거예요.
해파랑길 따라 드라이브도 좋고,도보로,자전거로,버스로, 곧 1~2년 뒤면 기차로도 여행하기 좋아질 삼척의 관문이바로 이곳이죠.
이제 삼척 가볼만한곳 고포마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조선시대 임금님의 진상품 삼척 고포 돌미역이라 적힌 입간판이 있는데요. 어떤 분들은 고려시대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는 최상품이라도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되어 있다니
꼭 먹어 봐야겠어요.
고포마을 가는 길에 있는 1968년 무장공비 침투사건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보다보니 최근 2019년에도 삼척항으로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왔었던 사건이 생각났어요. 삼척에 사는 주민에게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하고 싶다고 휴대폰도 빌려달라고 했다죠. 이후 신고로 군에 인도 되었다고 하는데. . .
여기서 잠깐! 2016년 개정 이후 간첩선으로 의심되는 배를! 신고해서 잡으면! 포상금이 최고 20억이랍니다!
더군다나 비과세 처리되어 세금도 안 뗀답니다.대박이죠!
(그러니까. . .삼척으로 여행 자주 와야겠쥬?^^)
고포마을 주민들 전용일 것 같은 프라이빗한 해변도 있어요.
때마침 경북 울진 버스가 이 마을로 들어왔는데 이 모습만보면 여기가 경상북도 같기도 하네요.
울진도 과거에는 강원도였었다고 하죠.
이 고포마을은 길 건너 앞집 이웃에게 유전전화로 할 때는 서로 다른 지역번호를 눌러야겠어요. 요즘은 폰으로 하시겠죠?
TV 로컬뉴스도 강릉•삼척과 대구•포항 소식을 서로 다르게 접하시겠어요.
고포마을까지 왔다가 미역맛도 못보고 그냥 가기 아쉽죠? 미역은 4월 이후로 오셔야 합니다. 5,6월이 제철.
맛 보시려면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판매처에는 거의 다 울진 고포 돌미역으로 포장되어 판매 되고 있고요. 삼척 고포 돌미역으로 포장된 것으로는 삼척시청 홈페이지에 판매처 정보를 알 수가 있네요.
여기 돌아다니다가 피곤하시면
'가곡 유황 온천'으로 가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여기서 가깝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여행의 시작 또는 마지막으로 월천&고포 여행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삼척여행의 시작과 끝, 월천&고포여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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