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아름다운 건축물과 즐길거리, 볼거리 풍성한 대전 근현대사전시관

어딜갈까 고민할때 누구나 손쉽게 갈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실내이기 때문에 계절의 영향이 없고, 교통편이 좋아서 마음만 먹으면 편하게 갈수 있죠.

​

대전여행을 오는 분들도 대전역에서 걸어서 움직일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 본관에 자리한 근현대사전시관 입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하여 볼수가 있습니다.

늘 볼수 있는 상설전시관, 그리고 특별기간만 운영되는 특별기획전, 그리고 낯설게 느껴지는 이색건물 입니다.

​

옛충남도청은 1932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졌습니다.

1층의 층고가 매우 높고, 미국식 느낌도 약간 있는 옛날 건물을 수차례 리모델링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하절기 9월과 10월은 오후 7시까지 개관합니다.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추석, 설날, 1월 1일 당일이고, 관람료및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좌측문을 열고 들어가면 상설전시관 관람이 시작되는데요.

대전 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약 100년간의 대전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전의 옛날 모습도 사진으로 볼수 있습니다.

약간 어두운 조명으로 옛날 여행 하듯이 둘러보면 되는데요.

사진과 설명들이 잘 되어 있고, 각각의 공간을 벽면을 활용하여 만들어져 있어서 테마로 살펴볼수 있습니다.

​

관람시간은 의미부여에 따라 각각 다르겠지만, 약 10~30분정도 소요됩니다.

아는만큼 보이기 때문에 멈춰서서 역사여행 하듯이 관람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

​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1930~40년대 부분부터는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사진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젊은 층에게는 옛날이야기처럼 전해들은 부분들을 조금 더 이해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

귀한 대전의 옛날 모습의 사진도 챙겨보세요.

대전의 첫 호텔은 무엇이었을까? 대전이라는 공간 속에 자리잡았던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대전부르스와 대전의 호텔, 온천 등등 아련한 부분들도 볼수가 있습니다.

​

바닥에는 대형 대전의 지도가 보여지고, 우리집 찾기 놀이 한번 해보세요.

이렇게 관람을 마치고 나면 아쉬움이 가득할 것입니다.

끝인줄 알겠지만, 아닙니다. 상설전시관이 또한곳 있습니다.

맨처음 들어갈때 입구에서 좌측 문을 열고 들어갔으니까, 복도를 따라 다시 현관쪽으로 나와서 더 진행하면 독립운동사에 대한 상설전시관이 두곳 있습니다.

​

긴 복도의 창문은 아주 높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독특한 형태이고, 바깥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사실 이곳은 송강호 씨가 열연한 '변호인' 영화 촬영지 이기도 합니다.

긴 복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에 보면 상설전시관 '대전의 독립운동사' 가 있습니다.

열림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막대의 맨 위쪽 빨간색을 눌러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

1960년대나, 1970년대의 초등학교에는 이런 의자가 있었습니다.

대전의 독립운동사 에서 안중근의사의 발자취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제1전시실과 2전시실을 빠져나오면 복도 끝 부분에 태극기가 있고, 작은 문이 하나 있습니다.

전에 방문했을때 해설을 하는 분이 형무소의 모습이라고 했는데, 맞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틀렸다면 댓글을 통해 수정하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복도 끝에서 좌측으로 복도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그곳에서는 특별전시를 자주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 라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맥아더장군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모습도 있습니다.

​

특별전시실은 내부가 아주 컸는데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미국과의 관계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주말 오후에도 가볍게 한번 돌아볼수 있는곳이고, 입장료도 주차료도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편하게 둘러보세요.

가을 풍경까지 창문너머로 즐겨보면 더욱 좋겠죠.

충남도청에 대한 옛추억도 한번 떠올려 보시고, 옛충남도청에서 대전역을 바라보면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은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여행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