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세종여주병원, ‘지역외상협력병원’ 현판 전달식
여주시민기자단|김유미기자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향상 기대
"사망률 최대 60% 감소"
여주시는 7월 9일 오전 9시 시청사에서 세종여주병원을 ‘지역외상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안선숙 보건행정과장 외 2명, 세종여주병원 이헌일 부원장과 고급감 행정부장,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정경원 단장 등 총 6명이 참석해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세종여주병원은 「경기도 지역외상체계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 제7조에 따라 경기도 내 여덟 번째 ‘지역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정경원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단장은 “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중증외상 환자들의 사망률이 최대 6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외상센터가 아닌 일반병원과 비교해도 매우 우수한 성과이며, 미국 외상센터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체계 구축… 여주만의 협력 모델
정경원 단장은 세종여주병원이 빠르게 협력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자체와 병원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 특히 최영수 전 여주시 보건소장이 경기도 보건건강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구축한 외상 체계가 이번 지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정경원 단장은 “세종병원은 평소에도 지역 내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성실히 역할을 해왔고, 이번에도 병원 측과 시, 도의 협력이 매우 잘 이루어졌다”며 “여주 지역은 체계가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돼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여주종합운동장, 헬기 인계 지점으로 지정 추진
여주시는 중증외상 환자의 헬기 이송 체계를 보다 신속하게 구축하기 위해 여주종합운동장을 중증외상 환자의 헬기 인계 지점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주대학교병원 등 외상센터로의 이송 시간을 단축하고,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외상 환자의 대부분은 생사를 가르는 긴급 상황인 만큼 단순한 이송 체계를 넘어 병원과 지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은 “경기도 내 8곳이 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여주처럼 지자체·병원·도 단위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체계를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며 “의사 인력 부족과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여주는 의료성과를 유지하며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보건복지부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국 외상 의료 체계 구축의 모범사례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세종여주병원이 지역외상협력병원으로 지정되며 여주시의 응급의료 대응체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여주병원 위치>
#여주 #세종여주병원 #지역외상협력병원 #중증외상 #골든타임확보 #응급의료체계 #외상환자생존율 #사망률감소 #헬기이송체계 #여주시보건정책 #여주시청 #경기도외상체계지원단 #이충우시장 #정경원단장 #여주종합운동장 #의료협력모델 #모범지자체 #권역외상센터 #아주대병원 #보건의료정책 #응급환자이송 #여주시뉴스 #지역보건체계 #공공의료혁신 #시민안전
- #여주
- #세종여주병원
- #지역외상협력병원
- #중증외상
- #골든타임확보
- #응급의료체계
- #외상환자생존율
- #사망률감소
- #헬기이송체계
- #여주시보건정책
- #여주시청
- #경기도외상체계지원단
- #이충우시장
- #정경원단장
- #여주종합운동장
- #의료협력모델
- #모범지자체
- #권역외상센터
- #아주대병원
- #보건의료정책
- #응급환자이송
- #여주시뉴스
- #지역보건체계
- #공공의료혁신
- #시민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