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리수리 마을수리 - 빈집살래 시즌 3에서 방영한 전주 핫플레이스 ‘팔복동 공장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전주 팔복동'하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별로 없는 공장단지, 노후된 동네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빈집살래 시즌 3'에서 전주 팔복동 마을을 트렌디한 거리로 탈바꿈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과 공간 재생 전문가가 고령의 주민들과 빈집만이 남겨 있는 공간들을 리뉴얼 했는데요. 새로 단장한 가게들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봤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완전히 새로운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익숙한 듯 친근한 기찻길이 있는 수로원이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4곳의 매장이 가까이 있어 공터 무료 주차장을 이용 후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전주에도 이런 곳이 생겼다니 전주 시민뿐만 아니라 전주 여행을 온 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관심과 시선을 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각 4곳의 매장이 목공장, 바람 공장, 석공장, 철공장을 빗대어 인테리어와 메뉴 선정을 한 게 특이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나무솥밥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복6길 13-2 1층

특히, 나무솥밥은 조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1~2인석, 3인, 6인석이 나뉘어 있어 인원수에 따라 웨이팅 순서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자연의 건강함을 가득 담은

"나무솥밥"

나무솥밥은 흙에서 뻗어 나온 식재료를 모티브로 자연의 건강함을 가득 담은 “솥밥”과 콩의 영양분이 가득 담긴 전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두부요리” 전문점입니다.

원목으로 지어진 깔끔한 인테리어에 좌식 테이블과 식탁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새송이 관자 파프리카 솥밥, 무청시래기 돼지감자 솥밥, 두부두루치기입니다.

메뉴가 나온 후 직원분께서 먹는 방법과 사용한 식재료에 대해서 알려주셨어요. 설명을 듣고 먹으니 평소에 즐겨 먹지 않았던 솥밥을 자연스레 즐길 수 있게 되더라고요.

메뉴마다 곁들여 먹는 장이 달랐고, 야채와 밥의 색감도 예뻐서 눈으로 한번 즐긴 후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 옥수수 우린 물로 숭늉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었어요.

건강한 재료와 영양분이 가득한 한상이니, 건강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철기와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복7길 8-1 1층

전주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당연히 '비빔밥'과 '한정식'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전'요리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철기와전은 한식 경력 20년 사장님의 손맛으로 만들어낸 다채로운 '전'코스 요리 전문점입니다. 식사류로는 다채로운 색상의 나물이 들어간 비빔밥과 굴 베이스 육수의 육전 잔치 국수가 있습니다.

서까래를 살린 인테리어와 철근 구조를 살린 조경이 시선을 사로잡더라고요.

저희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방문해서 별채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간단한 메뉴인 새싹비빔밥과 육전 잔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티코스터가 우리나라 고유의 의상 한복 디자인과 비슷해서인지 눈에 띄고 예뻐 보였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직원분께서 먹는 방법과 4가지의 전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으니 귀한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귀한 대접을 받는 듯한

한국식 오마카세

비빔밥은 여러 나물을 비빔장에 비벼 먹으니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건강한 맛이었고, 잔치국수는 굴 육수가 베이스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했습니다.

곁들여 나온 네 가지의 마전, 동태전, 애호박 명란 새우전, 감자채 전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요즘에는 오마카세처럼 적은 양의 코스 요리가 유행인데 트렌드에 맞게 메뉴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바람약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복6길 23-1 1층

바람약과는 16종의 약과를 정갈한 만듦새로 선보이는 약과 전문점입니다.

집 모양의 뼈대를 살려 화이트톤 플랜테리어를 연출한 바람약과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감성 카페더라고요. 카메라의 셔터를 마구 누르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실내 테이블도 있고 방갈로 형식의 자리도 있어요! 오픈형 매장이라서 에어컨이 따로 없어 선풍기로 견뎌야 하는 불편감은 조금 있었습니다.

간단한 음료와 먹어보고 싶은 약과 세 종류를 주문했습니다.

한번 먹으면

손이 계속 가는 맛!

한국의 전통 디저트 약과와 뉴욕의 도넛 식감을 섞은듯한 맛이었습니다. 지역 특산품에 따라 콜라보 한 메뉴들이 특히 생김새가 예쁘고 맛도 좋았는데요. 한번 먹으면 손이 계속 가서, 기회가 되면 다른 16종을 전부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돌돌파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복6길 27-5 1층

호주식 전통 미트파이에 섬세하고 정갈한 한국의 맛을 담아낸 미트파이 전문점입니다.

감성 뿜뿜 인테리어

돌돌파이

건물 외벽과 기둥을 그대로 살리고 지붕 한가운데를 뚫어 하늘이 보이게 만든 인테리어가 제일 인상 깊었던 매장이에요.

홀 매장을 이용 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가면 됩니다. 실내 자리는 협소하고 야외 자리는 날이 더우면 앉기 불편하니 날씨 좋은 날에는 더욱 매장 이용이 인기 있을 것 같아요.

저는 2번 방문했는데, 오후에 왔을 때는 미트파이 종류가 많지 않았는데 확실히 오전에 오니 6종류의 미트파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포장만 해서 가시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돌돌파이 보관법과 먹는 방법이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오리지널 미트파이와 애플파이를 주문했습니다. 페이스트리의 바삭한 식감이 아닌 묵직한 빵 느낌의 파이로 상큼한 애플, 밤 파이보다 궁중갈비, 오리지널 미트파이가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파이에 맞춰 페어링 하기 좋은 와인, 맥주도 있으니 그렇게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국적인 전통미가 넘치는 팔복동 공장 마을은 곧 웨이팅이 길어지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 같아요. 아직 안 가보셨다면 주말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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