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 [천안시민리포터] 영어서적전문 도서관을 넘어 다양한 테마의 테마도서관으로 거듭난, 천안 '청수도서관'
안녕하세요.
천안시민리포터
임중빈입니다.
'도서관'을 보면
그 도시의 문화수준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도서관이
이른바 경쟁적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어서,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읽거나 시험을
대비하여 공부를
하는 도서관의 모습은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영어전문도서관으로
잘 알려진
'청수도서관'을
찾았는데요.
청수도서관은
우리 천안시를
대표하는
도서관인만큼,
어떠한 매력이
숨어 있는지
속속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코로나는
사실상 종식
되었지만,
그 계기로 하여
많은 도서관이
첨단시스템을 갖춘
언택트 장비들을
많이 도입했는데요.
청수도서관도
입구에
📚자가반납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각층에는
비대면 방식의
키오스크형
장비라던지
혹은 첨단장비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드는데요.
청수도서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1층에는
📚'자율서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동물모양의
서재가 인상적인
'자율서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형태의
공간입니다.
옛날 도서관을
생각하면 걸음소리
하나하나 조심해야
했던 '열람실'과
라면과 도시락냄새가
가득한 휴게실 정도가
기억나는데요.
📙요즘 도서관📙은
이렇게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색있는
휴게공간이
많아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자랑은
역시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아트리움'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웅장한 무대같기도 하고,
또 그런 계단
사이사이의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요즘 새롭게
지어지는 도서관들이
대부분 채용하고 있는
인테리어 입니다.
계단 양쪽 끝에
서재 느낌의
책장을 배치하는
방법도 그러하고요.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포토죤'은
더 인상 깊었는데요.
1층 로비에서
아트리움으로
이어지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촬영 소품을 배치해
누구나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조성해 놓았고,
여기에 도서관이
추천하는 추천도서
북큐레이션이 동시에
열리고 있어 면적
자체도 큰 청수도서관의
구석구석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아트리움'은 이렇게
어느 방향에서 봐도
하나의 예술작품같은
느낌이 듭니다.
각 층을
이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어
이동통로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들
사이의 작은 수다시간,
가족들과의 재밌는
독서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계단식
인테리어는
향후에 🗓️강연🗓️이나
🗓️문화프로그램🗓️이
열리기에도
좋은 구조라는
생각이들어요.
전면 채광창을
도입한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천정고를
높게 올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적당한 조도로
아트리움을
비춰주고 있는 조명도
✨ 센스 넘치는 것 ✨
같습니다.
그만큼, 아트리움은
어느방향에서
사진으로 남겨도
멋진 건축미를
선사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정오 전후로
햇살이 강할 때는
빛이 스며드는
멋스러운 사진도
연출이 가능할 듯
합니다.
제목에
적어드린 것 처럼
청수도서관은
천안시가 자랑하는
'영어전문도서관'입니다.
그런데 또 제가
'테마도서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가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공간에서
특색있는 '테마공간'을
운영하기로 유명한
도서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간별로 운영되는
팝업형태의 테마존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포토죤을 비롯하여
📌 여름방학 가상체험실,
📌 여름독서교실 및 특강,
📌 K-컬쳐죤 조성,
📌 영어진단119 정기회원 모집 등
정말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이
마를 틈이 없도록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인
'나는 시민 북큐레이터'
운영을 꼽을 수
있는데요.
오는 12월까지
시민들이 직접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행사는
순수문학에 한해
주제를 선정할 수 있는
규칙이 있고요.
도서관 사서가
협업해주시기 때문에
신청만 하셔도
⭐️ 많은 도움⭐️ 을
얻을 수 있고,
참여한 시민들에겐
⭐️ 소정의 기념품⭐️ 을
제공할 계획이시라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
서적을 시민들에
소개하고,
또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수도서관에서
요즘 가장 분위기
있는 테마공간을
개해드리자면!
바로
'꿈을 이루는
청년서비스 공간'의
운영인데요.
청년들을 위한
추천도서 비치 등
청년 정보를 제공하고,
마치 방명록처럼
준비되어 있는 필기구와
연습장에는 시를 써보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거나,
문제를 풀어보는 등
각각의 생각을 적고
공유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요즘 청년들이
정말 취업이나
장래로 고민이
많은 건 사실인데요.
그래서 자신의 꿈을
위해 주말에도
도서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종합자료실 한 켠에
위치하고 있는
청년서비스 공간에서는
6월 '내 영혼을
위로하는 소울푸드'를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테마로
추천도서가 바뀌며,
청년들이 알고
누려야 할
청년정책이나 팁을
소개하는 공간도
있으니 꼭 한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혼자 와 있는 것
같은 '서재'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1인석에 앉아
청년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하나
적고 왔습니다.
또, 같은 청년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남겨보고
서로 답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분은
방정식 문제를
하나 적어
놨더라고요.
요즘은 SNS로
소통하는 세대가 많은데,
이렇게 방명록이나
연습장으로
또래들과 소통하는
재미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청수도서관이
왜 테마공간의
맛집인지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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