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창선 고사리 축제를 개최합니다

국내 최대 산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군 창선 고사리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의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고, 나트륨 성분으로 인해 고사리의 육질이 부드럽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인 남해 창선 고사리는 2018년 청와대 추석선물로 선정되기도 했었답니다.

남해군 캐릭터 해랑이와 고사리

경남 남해 5월 봄 축제하면 '창선 고사리 축제'가 있습니다. 2019년 이후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창선 고사리 축제가 열리지 못했었는데요. 3년 만에 드디어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 알려드릴게요.

제5회 창선 고사리 축제

2023년 5월 5일(금)~5월 6일(토)

창선생활체육공원 일원

제5회 창선 고사리 축제는 2023년 5월 5일(금)~5월 6일(토) 이틀간 창선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기존 축제 명칭이 '창선 고사리 삼합 축제' 였는데요 올해부터는 '창선 고사리 축제'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남해의 바지락, 홍합과 함께하는 창선 고사리 축제라고 하니 청정해역 남해의 수산물과 고사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5월의 별미 먹거리 축제를 경험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제5회 창선 고사리 축제를 앞두고 고사리 수확이 한창인 창선면 가인리 언포마을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언포마을이 아니더라도 창선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보면 고사리 채취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고사리밭 풍경을 멀리에서 감상하기만 했었는데요. 채취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경사가 급격한 고사리밭의 지형과 오랫동안 허리를 숙이고 일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남해 창선면은 고사리가 자라는 시기라 광활한 고사리밭에는 우후죽순처럼 자라는 고사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멀리에서 보면 나무가 많이 없는 민둥산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가늘게 비집고 올라온 고사리들이 자라는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고사리 자라는 풍경은 이번 축제에서 '고사리 꺾기 체험'을 통해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올해 창선면에서는 창선 면민의 안녕과 고사리 농사의 풍년을 기원, 제5회 창선 고사리 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는 '제1회 고사리 풍년기원제'를 가졌다고 합니다.

올해 고사리 농사도 풍년이라고 하니 제5회 창선 고사리 축제에서는 해풍 맞고 자란 맛있는 창선 고사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경남 남해의 5월 축제 '제5회 창선 고사리 축제'를 앞두고 방문해 본 고사리밭! 경사진 고사리밭 너머로 남해의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구불한 길 따라 나홀로 있는 나무와 푸른 바다, 경사진 고사리밭이 있는 풍경도 매력적입니다.

창선 고사리 축제 일정 및 주차장 안내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창선 고사리 축제가 개최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축제에는 이전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면서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공연, 이벤트, 체험, 전시 4개 분야에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창선 고사리 축제가 5월 5일 어린이날에 시작하는 축제이니 만큼 아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과 고사리 화분 만들기, 고사리 소원지 달기, 고사리 떡 만들기 체험, 포토인화 서비스, 고사리 실크스크린, 고사리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 체험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5월 6일 토요일 1시~3시까지는 고사리 꺾기 체험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고사리 꺾기의 재미를 체험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