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유독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순천 선암사,

겹벚꽃이 유명해서 해마다 이맘때쯤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순천역 앞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오시면 됩니다.

차가 너무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선암사에 방문했습니다!

백제 성왕 7년(529년)에 아도 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때 도선 국사가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했습니다.

선암사 주위로는 수백년 되는 상수리, 동백, 단풍이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고

겹벚꽃만큼 가을 단풍도 아주 유명합니다.

선암사 절까지 걸어 가는 길에 아치형의 승선교는

보물로 지정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았고

많은 분들이 지나치지 않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선암사의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선암사는

사찰 전통 문화가 오랫동안 유지 되어 있는 절로

보물 7점 외에도 웅장하고 화려한 대웅전, 팔상전, 원통전, 일주문 등 지방 문화재 12점이 있고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 800년 전통의 다원, 송광사까지 이어진 조계산 등산로까지

자랑하고 싶은게 너무도 많은 순천시의 문화유산입니다.

천천히 선암사로 걸어 올라가시면서

고즈넉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선암사 일주문

화재로 인해 여러번 소실 되었지만

순조24년에 재건하여 오늘까지 이르렀습니다.

대웅전의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선암사의 역사와 함께 긴 세월을 보내온

선암매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속세의 번뇌는 선암사에 모두 놓아 두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정호승 - 선암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 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을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 보면

선암사의 제1의 보물은 해우소(뒤간)라 했습니다.

화장실마저 지방문화재214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은

선암사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순천의 천년 유산,

선암사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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