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 2023 봉화군청 서포터즈 ] 봉화 청량산과 박물관
봉화의 명산인 청량산을 방문하였다가 발견한 봉화의 청량산박물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을 것 같은 깊은 산속에 박물관이라니 좀 의아해 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박물관을 둘러본 후에는 그 의문점이 풀립니다.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39 청량산박물관에 있는 청량산박물관은 박물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가까운 곳에 봉화를 대표하는 명산 청량산이 있습니다.
청량산은 높이 870m의 산으로 봉우리들이 만드는 경관과 국내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그곳에 있는 산악형 현수교량인 청량산 하늘다리가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낙동강 래프팅,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선정한 한국에서 아름다운 도로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청량산박물관은 청량산을 배경으로 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지역 홍보자료를 한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봉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군민 정서함양의 계기를 마련하고 청량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탐방문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량산박물관은 홍보실,전시실,전망대가 있으며, 통로가 이어진 농경문화전시관도 지나치지 않고 둘러볼 곳입니다. 농경역사실에서는 봉화의 농경 역사와 의식주, 사용하던 농경 기구들을 살펴볼 수 있어 역사교육의 현장도 되고 있습니다.
청량산박물관의 인물 역사관에서는 청량산과 관련된 역사 인물들과 당시의 사료들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을 살펴보다 보면 이곳에 세워진 박물관에 대해서 저절로 수긍이 가게 됩니다.
이곳은 무료관람인데요, 저랑 함께 둘러보아요. 청량산은 고대 이래로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간직된 곳으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로 김생, 최치원, 공민왕 등의 역사적인 위인들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청량산은 불교 문화가 융성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세붕 선생이 청량산을 유람하고 남긴 ‘유청량산록’에는 청량산에 19개소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권호문의 ‘유청량산록’에는 한국 서예사의 종조로 평가받는 김생이 청량산과 인접 한 마을인 재산에서 출생하여 청량산 경일봉 아래에 있는 암굴에 은거하며 글씨를 연마하여 명필이 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유산(遊山)은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심신을 수양한다는 의미로 등산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이황은 “유산은 독서와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박물관에는 당시 선비들이 유산을 위하여 갖추었던 여행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주세붕은 청량산을 관직을 벗어나 여가를 즐기는 무릉도원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또한, 퇴계 이황은 청량산을 오가며 학문의 기틀을 마련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선비들은 주세붕과 이황의 영향으로 청량산을 유학의 성산으로 여기고 청량산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이는 박물관 내에 전시된 선비들의 유산기를 통하여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박물관 내에는 청량산의 동식물들에 대해 전시관과 봉화의 의병장 이야기, 항일운동관이 역사적 고증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봉화군의 역사 문화를 더욱더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청량산 박물관을 살펴보면서 이곳에 박물관이 설치된 연유에 대해서 확실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청량산을 방문하신다면 청량산 박물관 역사여행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봉화 청량산 박물관
https://www.bonghwa.go.kr/open.content/mt/guidance/cheongnyang.museum/museum.guidance/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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