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영천여행 아름다운 신라시대 저수지 풍경과 비석이 있는 청제&청제비
영천 금호읍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시대 저수지, 비석
청제&청제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천 청제는 2005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신라 법흥왕 또는 이전인 476년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저수지로, 제방의 길이 243.5m,
높이는 12.5m, 저수 면적 110,000㎡로
약 590,000톤의 물을 모아둘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 둑을 쌓을 때 동원된 사람이
7,000여명이었다고 하니
영천 청제의 건설이 국가적 차원의
규모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 청제로 올라서면
탁 트인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과
그 건너로 보이는 숲과 같은 배경이 잘 어우러져 사진찍기에도 좋고
저수지를 살짝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청제가 널리 알려져 가벼운 산책로도 함께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청제의 건너편에는 청제비가 자리잡고 있는데 청제비로 가는 길이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은행나무가 여름인 지금에는 초록빛을 띄고 서 있었습니다.
청제비 주변으로는 방범 및 방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범용 CCTV가 촬영중이었습니다.
또, 청제비로의 출입, 접촉 등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눈으로만 감상하여야 합니다.
영천 가볼만한 곳 청제비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2기의 비석입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 비석은 청제비,
왼쪽 비석은 청제중립비이고, 이 2기를 합해
‘청제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청제비는 직사각형의 화강암 자연 판석으로 세운 것으로
앞면에는 신라 법흥왕 때 청제를 만든 내역이,
뒷면에는 신라 원성왕 때 청제를 보수한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청제중립비는 조선 숙종 때 세워진 것으로,
앞면에는 신라 시대에 청제를 처음 만들었다는 내용과
비석이 두 동강이 나서 다시 맞춰서 세웠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수리한 사람의 이름과 맡은 임무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2기의 영천 청제비는 비석을 세운 날짜,
청제의 공사 규모, 내용, 참여인원 수 등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신라 시대 수리 시설 연구에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학술 자료라고 합니다.
오늘은 신라시대의 저수지와 비석이 있는
청제&청제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청제의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청제비에 새겨진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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