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구 겹벚꽃 명소 : 달서구 월곡역사공원
벚꽃 엔딩이 아쉽다면
이제는 겹벚꽃을 만날 시간입니다.
벚꽃과는 다르게
수십 장의 꽃잎이 매력적인 겹벚꽃은
벚꽃보다 약 2~3주 늦게 찾아오는데요.
겹벚꽃 나무는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해 만든 품종으로
높이는 10M 정도이고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이 되기 때문에
열매는 맺지 못한다고 합니다.
꽃은 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는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고
어린잎은 붉은 갈색이지만 커가면서
점점 녹색을 띠게 되는데요.
벚꽃은 피는 기간이 짧아서 늘 아쉬움을 남기지만
겹벚꽃은 왕벚꽃이 모두 떨어지고 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약 한 달여 동안 꽃을 피웁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바로 대구 가볼 만한 곳이면서
겹벚꽃 명소로 소문난 달서구 월곡역사공원입니다.
월곡역사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월곡 우배선 선생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대구지역 의병활동의 귀중한 자료가 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요.
국가지정 보물 제1334호인
'화원우배선의병진군공책' 및
관련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는
월곡역사박물관을 비롯해서
성균관부관장우종식공적비 등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월곡역사공원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낙동서원이 있고
바로 그 앞으로 겹벚꽃 터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자가 방문했던 때는 2023년 4월 8일로
그날의 월곡역사공원의 겹벚꽃 현황입니다.
약 50% 이상 개화를 한 상태였고
최근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아마 지금은 겹벚꽃이
거의 만개한 상태가 아닐까 하는데요.
겹벚꽃 터널과 주변 산책로까지
모두 겹벚꽃 나무길이 이어져있어서
터널을 지나도 좋고
주변으로 산책을 해도 좋은데요.
가지마다 몽글몽글 가득 피어있는 겹벚꽃은
봄의 따스함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듯했습니다.
대구 가볼 만한 곳 겹벚꽃 명소답게 기자도
핑크빛 가득한 겹벚꽃의 매력에 빠져서
연신 셔터를 누르며 한참을 머물렀는데요.
주변을 지나는 시민분들도
겹벚꽃을 담기 위해서
발걸음을 멈추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조경이 아름다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하기에 좋은
대구 가볼 만한 곳 월곡역사공원
지금 찾으신다면 분홍 가득한 겹벚꽃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대구 겹벚꽃 명소 월곡역사공원에서
봄의 향기를 느껴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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